중원구, 밴드 활용 복지그늘 발굴·지원

화재 가구에 깨소금, 검은콩, 집된장 등 기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8/18 [10:59]

중원구, 밴드 활용 복지그늘 발굴·지원

화재 가구에 깨소금, 검은콩, 집된장 등 기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8/18 [10:59]

[분당신문] 성남시 중원구 복지지원과는 모바일 커뮤니티 앱(APP)인 밴드(BAND)를 활용해 복지그늘 발굴·지원단을 운영 중인 가운데 최근 화재가 발생한 한 가정을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후원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져 훈훈함을 전했다.

회원 180명의 중원구 복지그늘 발굴·지원단 밴드는 지난 12일 중원구 도촌동 소재 가정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대상자에게 의류, 이불, 깨소금, 검은콩, 집된장 등 생필품 150점을 기부했다.

발빠르게 안타까운 소식을 알린 밴드(BAND)는 대중화 돼 있는 SNS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복지그늘 대상자를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발굴하고 자원을 연계할 목적으로 지난 6월에 만들어졌다. 

현재 중원구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종사자, 복지기관 종사자,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며, 지난 메르스 사태 때 격리된 대상자를 위해 생필품 750만원의 후원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중원구 복지지원과 전호정 주무관은 "비록, 큰 도움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도움을 줄수 있었다"며 "앞으로 밴드를 활용한 복지그늘 발굴·지원단의 활동을 폭 넓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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