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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부지 용도변경 ‘재벌 특혜’2020년 성남도시관리계획, 성남환경운동연합 의견 제출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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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0  1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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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공공청사 부지 용도변경은 시급성이나 필요성이 불분명
- 성남시 완충녹지 조성율 7%, 완충녹지는 축소가 아니라, 예산 확대를 통해 본래 기능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

   
▲ 성남환경운동연합이 정자동 두산그룹 부지 용도변경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왔다.
[분당신문] 성남환경운동연합(의장 백찬홍)은 17일 2020년 성남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내용 중 정자동 두산그룹 부지 용도변경과 판교 공공청사 부지 용도변경 그리고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 축소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성남시와 두산건설(주)이 ‘정자동 두산그룹 사옥 신축 ․ 이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 후 추진되고 있는 정자동 두산그룹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에 대해 “재벌 특혜로 용도변경에 신중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제출했다.

반대 이유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병원에서 업무시설로, 그리고 현재 용적률을 250%에서 670%로 상향하는 것은 두산그룹에게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게 하는 것이며, 과거 네이버 본사 이전과 관련하여, 성남시와 네이버가 업무협약을 맺고 시유지를 헐값에 매입하는 특혜를 주었지만, 정작 네이버가 성남시와 맺은 업무협약 내용이 무엇이고, 실제 집행되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본사 이전이 언급된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DST, 두산엔진은 창원에 공장과 본사가 함께 위치하고 있어 실제 이전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세수 수입 등 경제효과가 과대평가 되었다”고 설명한 뒤 “계획도시인 분당은 이미 도시기반시설 등이 완성되어 있는 상황에서 4천여 명이 신규로 유입될 경우 발생되는 교통 체증과 그로 인한 차량 배기가스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 유발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판교 근린상업지역의 공공청사 부지를 일반상업지역 업무시설로의 용도변에 대해 시유지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과도한 업무시설 집중은 교통혼잡과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고, 장기적으로 분당구 분구 등을 내다볼 때 용도변경을 통해 매각하는 것은 옳은 판단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용도변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규제완화 차원에서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를 50m에서 30m로 축소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에 부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녹지 감소와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 인공구조물 증가로 녹지 및 수변 공간 확대가 중요하고, 차량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환경, 소음, 도시온도 저감 등을 위해 꼭 필요한 녹지 공간”이라며, “성남시의 완충녹지 조성 비율이 7% 밖에 되지 않는 현실에서 축소가 아니라 본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완충녹지 축소에 대해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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