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대한 캣츠비_Reboot> 베일 벗다

비스트 손동운, 다나, 선우, 이병준 캐스팅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9/02 [08:03]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_Reboot> 베일 벗다

비스트 손동운, 다나, 선우, 이병준 캐스팅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9/02 [08:03]

[분당신문] 2015년 겨울, ‘위대한 캣츠비’가 뮤지컬로 부활한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_Reboot>는 오는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한 시절을 풍미한 블록버스터가 유행처럼 부활한 건 영화계에서 불어온 바람이다. ‘배트맨’, ‘스파이더맨’, ‘수퍼맨’들이 리부트되어 상당한 화제를 모은 것을 기억한다. 과거의 향수를 강화하고 검증된 구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보여주는 것이 리부트의 묘미다. 2011년 이후 4년만에 다시 올라가는 2015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또한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을 통해 리부트되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_Reboot>에 비스트 손동운, 다나, 선우, 이병준(좌측부터) 등이 캐스팅 됐다.
2004년 DAUM 만화속세상에 연재된 강도하의 청춘 3부작 중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인기웹툰 ‘위대한 캣츠비’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적당한 진중함과 트렌디한 감성,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꾸며진 이 작품은 대중들의 시선을 끌고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에 드라마와 뮤지컬로 재탄생했으며, 당시 최고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대표 만화상인 ‘2005 대한민국 만화대상’, ‘독자 만화 대상’,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여 만화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미 만화의 뮤지컬화를 시도한 바가 있는 이번 제작진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_Reboot>를 통해 평면의 입체화 작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미학적 결합과 완성을 이루어 성공적인 만화의 뮤지컬화에 대한 해법을 보여주고자 한다.

20대 청춘의 현실적 고뇌, 사랑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뮤지컬적 언어와 무대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_Reboot>는 아름다워보이는 청춘의 이면을 지독하게 아픈 순정으로 드러내는 색다른 사랑이야기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_Reboot>는 캐스팅 또한 주목된다. 캣츠비 역에는 비스트의 멤버 손동운이 2012년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 이후 3년만의 뮤지컬 출연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및 연극에서 맹활약중인 정동화와 강기둥이 캣츠비 역할에, 훤칠한 외모 안에 냉소적 허무함을 가진 현실주의자인 하운두 역에는 이규형, 문성일, 김영철이 캐스팅 됐다. 

또한 캣츠비의 옛 연인 매혹적인 페르수 역에는 선우와 이시유가 캐스팅이 되었으며, 순수한 아름다움의 상징인 선 역할은 다나와 유주혜가 맡았고, 부르독 역에는 이병준과 김대종, 몽부인 역에는 제나와 김송이가 캐스팅되었다. 이와 같이 대중성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엔터테이너와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여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필로우맨’, ‘날 보러와요’, ‘넥스트 투 노멀’로 주목받고 올해 ‘러브레터’로 제9회 더뮤지컬어워즈 연출상 수상에 빛나는 변정주 연출과 ‘라디오스타’로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상을 수상한 ‘아가사’, ‘그날들’의 허수현 작곡자, 그리고 ‘살리에르’, ‘두 도시 이야기’등 왕성하게 활동하며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안무상을 거머쥔 최인숙 감독이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_Reboot>는 다가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이 오픈된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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