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태극기 박물관 건립 ‘가시화’

대한민국 국기선양회 시민공청회 개최…‘태극기 박물관 정체성 갖춰야’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9/11 [07:32]

성남시 태극기 박물관 건립 ‘가시화’

대한민국 국기선양회 시민공청회 개최…‘태극기 박물관 정체성 갖춰야’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9/11 [07:32]

   
▲ 태극기 박물관 건립에 따른 시민 토론회가 열렸다.
[분당신문]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기선양회(회장 김종균)는 지난 9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태극기박물관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날 공청회 참석자들은 태극기 박물관 건립에 대해 공감의 뜻을 밝혔다. 먼저 발제자로 나선 송명호 중부대학교 교수는 "태극기 박물관은 태극기 유물 전시 보다는 역사성, 민족성, 애국심을 상징하는 테마가 더 커야 한다"면서 “태극기 박물관은 단일 건물로 가야한다”고 태극기 박물관 건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익대학교 나건 교수는 "태극기 박물관을 건립한다면 제대로 해야 하고 차별화된 박물관을 건립해 좋은 컨텐츠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이 날 토론자로 참여한 지관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박도진 시의원, 최창일 명예교수 등은 여러 사례들을 들며 태극기 박물관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편, 성남시 입장을 대변한 성남시청 문화재보존팀 김영일 팀장은 현재 시립박물관건립의 추진상황을 설명하며 "박물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은 충분하지만, 현재 말할 수 있는 것은 시립박물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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