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 거부하는 정교사들

이종훈 의원, 담임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제안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9/14 [11:51]

담임교사 거부하는 정교사들

이종훈 의원, 담임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제안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9/14 [11:51]

[분당신문] 이종훈 의원(새누리당, 분당 갑)이 전국 초·중·고 담임 교사 중 기간제 교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 초·중·고 교사 37만6천여 명 중 4만여 명이 기간제 교사 (10.8%)이며, 이중 담임을 맡고 있는 기간제 교사는 2만1천여명(53.0%)에 이르러 담임교사 10명 중 1명이 기간제 교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에 대해 이종훈 의원은 정교사의 부족으로 기간제교사가 담임을 맡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전 충남지역의 경우 최근 5년간 담임교사를 한 번도 맡지 않은 교사는 대전 777명, 충남 703명에 달해 해당지역의 기간제 담임 숫자(대전 505명, 충남 637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훈 의원은 “이번 현황에서 보듯 인력부족으로 기간제 담임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교육부가 담임교사에게 매월 11만원의 인센티브와 교감 승진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지만,  담임 직책에 대한 업무과중이 명확한 만큼 적절한 인센티브가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