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2동 주거환경, 49% 가옥 피해

282세대 중 '시공하자' 132세대ㆍ'복합결함' 150세대로 나타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9/18 [19:41]

은행2동 주거환경, 49% 가옥 피해

282세대 중 '시공하자' 132세대ㆍ'복합결함' 150세대로 나타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5/09/18 [19:41]

- 보수불필요 세대도 누수현상 및 내ㆍ외벽 금이 가는 피해
-신상진 의원, “LH는 2011년부터 피해가옥 모두 보수해야”

   
▲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 공사현장을 찾은 신상진 국회의원.
[분당신문] 사단법인 한국건설안전기술사회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철거가옥 이외의 가옥들에 대한 피해 조사 결과, 627세대 중 보수가 필요한 세대는 282세대였으며, 이중 시공하자로 인한 피해세대는 132세대, 복합결함으로 인해 피해세대는 150세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보수 불필요세대로 구분된 345세대의 경우에도 누수현상, 외벽에 금이 가는 등의 피해가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은행2동은 주거환경개선사업 공사 착공 이후 4년여 동안 4천246세대 주민들은 진동, 소음, 분진, 석면가루 등으로 피해를 받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수년 동안 가옥의 누수, 균열, 신체 부상 등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신상진 의원(새누리당, 성남 중원)은 “성남시와 LH는 복합결함뿐만 아니라 보수 불필요 세대에 대해서도 공사로 인한 피해로 판단하고 보수공사를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한다”면서 “LH는 공사로 인한 직·간접 피해 세대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상담을 진행하고,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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