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각지대 외국인, 시름 던다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매주 일요일 무료 진료소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5/09/19 [09:38]

의료사각지대 외국인, 시름 던다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매주 일요일 무료 진료소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5/09/19 [09:38]

[분당신문] 성남에 사는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가 매주 일요일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수정남로10 제일프라자 2층)에 차려져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이 시름을 덜고 있다.  이곳 복지지원센터는 지난해 1월 19일부터 매주 일요일(첫째 주는 목요일도 진료) 오후 2시~4시 외국인의 무료 진료하고 있다.

진료가 있는 날은 의료협의체(회장 이종수) 소속의 의사, 간호사, 약사와 약학대 학생 등 15명 정도가 의료 봉사를 나온다. 진료 과목은 일정에 따라 치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정형외과, 한방 등 이며, 진료소를 찾는 외국인은 하루 평균 65명 정도다.

이곳을 찾는 외국인은 성남에 살면서 한국 국적 취득한 외국인은 물론이고, 의료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거나, 한국말이 서툴러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 등 의료사각지대 속 외국인이 많다.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의 무료 진료소를 찾아 의료협의체의 진료 기록부에 등록된 외국인은 9월 18일 현재 535명이다. 이들은 치료차 7~9번 정도 무료 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기록이 4천266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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