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로크합주단 창단 50주년 특별연주회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9/20 [11:25]

서울바로크합주단 창단 50주년 특별연주회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9/20 [11:25]

-21세기 거장 펜데레츠키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위한 추모곡 '샤콘느'
-한국 클래식계의 대표적 피아니스트 이경숙과 35년간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양대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전용우와 첼리스트 정재윤이 함께 펼치는 마르티누의 걸작 3중주 협주곡.
-스페인을 사로잡은 기타리스트 장대건이 우리 앞에 선다

   
▲ 국내 민간 챔버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서울바로크합주단.
[분당신문] 국내 민간 챔버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명실 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서울바로크합주단-Korean Chamber Orchestra(음악감독 김 민)의 힘찬 행보가 연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바로크합주단 창단 50주년 기념 '특별정기연주회 4'로 완연한 클래식의 계절인 가을에 클래식 팬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본 공연에서는 한국 클래식계의 큰 별들이 한 자리에 모여 50돌을 맞이한 서울바로크합주단을 위해 축제의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특별히 본 공연에서는 김 민 음악감독과 함께 서울바로크합주단을 이끌어온 양대 리더 바이올리니스트 전용우와 첼리스트 정재윤 그리고 한국 피아노계의 큰 별인 이경숙이 마르티누의 3중주 협주곡이 연주된다. 김 민 음악감독과 더불어 바이올리니스트 전용우와 첼리스트 정재윤 세 사람이 함께 걸어온 클래식 100년이라는 시간이 뭍어나며 서울바로크합주단만의 들려줄 수 있는 선율이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장대건이 이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기타 선율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은 1965년 창단된 우리나라 최고의 챔버 오케스트라이자 지난 2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유럽투어와 3월 폴란드 제 19회 베토벤 페스티벌 해외초청 공연, 5월 중국 베이징 NCPA May 페스티벌을 포함하여 해외초청공연 총 125회를 돌파한 국내의 대표적인 민간오케스트라이다. 서울대학교 고 전봉초 교수에 의해 창단된 이후 국내에서 활동하다가 바이올리니스트 김 민을 음악감독으로 맞아들인 1979년부터 국내최초로 지휘자 없는 악장중심의 전문 실내악단으로 재편성되어 지금까지 국내외 560여 회가 넘는 연주회를 소화하며 한국 실내악단의 살아있는 산 증인이자 대표 실내악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2012년도에 러시아, 브라질에 한국 클래식 단체 최초로 초청되었으며 2013년에는 아시아의 문화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마카오 문화청의 초청으로 '제27회 마카오 국제음악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였다. 최근에는 유럽 4대 주요공연장에서 공식 초청연주를 성황리에 마치었고, 폴란드 제19회 베토벤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연주단체로는 유일하게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명실 공히 한국의 대표 글로벌 챔버 오케스트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시: 10월 13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티켓: R석 9만원/ S석 6만원/ A석 3만원 / B석 1만원
문의: 02-592-5728
www.kc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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