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성남 도촌지구 국민임대아파트 찾아

윤은숙 경기도의원 건의사항 즉각 수용…감사 실시키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9/23 [14:14]

도지사, 성남 도촌지구 국민임대아파트 찾아

윤은숙 경기도의원 건의사항 즉각 수용…감사 실시키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9/23 [14:14]

   
▲ 남경필 경기도자사가 도촌동 임대아파트를 찾아 임차인 문제에 대해 적극 수용할 뜻을 밝혔다.
[분당신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임대아파트에 대해 오는 12월 말 전에 주민들이 제기한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뜻을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오후 2시 성남시 도촌지구를 방문해 국민임대주택 입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9월 15일 경기도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윤은숙 경기도의원(새정치, 성남4)이 도정질의를 통해 건의한 내용을 남 지사가 즉각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앞서 윤 의원은 11일 도촌지국 국민임대 입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국민임대의 높은 관리비, 임차인대표회의 와해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동정질의에서 남 지사에게 “임대아파트 거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 차원의 해법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남 지사는 당시 “윤 의원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도촌지구 주민을 만나보겠다”고 화답, ‘도지사 좀 만납시다’를 도촌지구 현장에서 열기로 하고 이 날 윤 의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도촌지구 국민임대 입주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은 “임차인에게 불합리한 관리규약 등 주민들이 자기 삶과 권리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 공동주택 감사 조례에 의해서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오는 12월 말 전에 주민들이 제기한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도의 전문가 집단을 통해 주민 불편을 보다 상세하게 살피는 한편, 임대인인 LH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 독자 2015/09/23 [17:42] 수정 | 삭제
  • 의회의 도정질의에 대한
    집행부 수장의 신속한 수용과 현장방문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