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맞춤형 가변석‥응원 분위기 UP

4일 인천전 첫 오픈, 전용구장 이상의 관람 환경 제공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5/10/09 [16:31]

성남FC 맞춤형 가변석‥응원 분위기 UP

4일 인천전 첫 오픈, 전용구장 이상의 관람 환경 제공

강성민 기자 | 입력 : 2015/10/09 [16:31]

   
▲ 성남FC 서포터즈가 새롭게 꾸며진 가변석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FC가 지난 4일 인천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한 가변석을 처음으로 오픈했다.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의 N석(홈서포터즈석)을 대신할 가변석은 열혈 서포팅을 위한 스탠딩석과 일반 관람 팬들을 위한 좌석으로 구성된 총 720석(스탠딩 175석, 의자 545석) 규모로 제작했다. 

성남의 원래 올 시즌 스플릿 마지막 한 경기 정도 시범적으로 가변석을 운영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렇지만 팬들에게 조금 더 빨리 좋은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가변석 설치를 완료했다.

성남은 이번 가변석 제작에 앞서 지난 7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공개적으로 팬 의견을 수렴하였고, 가변석 디자인과 높이, 각도 등 세부 사항을 매달 정기 팬간담회를 통해 공유하며 성남FC만의 맞춤형 가변석을 만들어냈다. 

특히 가변석 첫 단의 높이와 단과 단 사이 높이를 모두 기존 부산아이파크와 서울 이랜드FC에 설치된 가변석보다 높여 최고의 관람 시야를 제공했다. 안전 확보를 위해 가변석 출입 기준을 중학생 이상으로 제한했다. 또한, 성남FC의 대표 컬러인 검은색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구단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지난 4일 인천전에서 황의조의 결승골과 함께 가변석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가변석을 찾은 팬들은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시민구단 중 유일하게 A그룹에 오른 성남은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 A매치 휴식기에도 짧은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유지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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