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촌 아파트, 관리감사 청구 상임위 '통과'

윤은숙 도의원 대표발의 … 도 차원 감사 돌입 '초읽기'

길도현 기자 | 기사입력 2015/10/09 [23:26]

성남 도촌 아파트, 관리감사 청구 상임위 '통과'

윤은숙 도의원 대표발의 … 도 차원 감사 돌입 '초읽기'

길도현 기자 | 입력 : 2015/10/09 [23:26]

   
▲ 윤은숙 도의원이 도촌동 휴면시아 LH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리실태를 발표하고 있다.
[분당신문] 공용관리비의 과다와 7년간 독점위탁을 하면서 관리소장의 독선운영과 임차인 대표회의가 와해되는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성남도촌 2,4,8,9단지 임대아파트에 대한 감사 청구 건의안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제303회 임시회 제1차 위원회를 열어 윤은숙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성남제4)의 대표발의 건의안을 의결했다.

 윤 의원은 이 건의안에서 “공공임대 30년인 도촌아파트가 50년 임대아파트 관리비를 초월하는 것은 물론 특정 관리소장이 수년간 통합관리를 하면서 각종 용역계약을 임차인 대표회의의 항의를 받으면서도 수의계약을 해 왔다”며 밝히면서, 더불어 “위탁 관리법인이 3번의 상호를 변경하고, 대표이사도 6번이나 바뀌었는데도 주민들의 동의 없이 7년간 독점 운영을 하면서 주민들의 피해를 키웠다”며 도차원의 신속한 감사를 요구 한 바 있다.

또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지난 9월 10일 윤 의원의 도정질문 답변에서 “공동주택 감사 일정을 전면 조정을 해서라도 임대주택 주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곧바로 15일 도촌아파트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한 바 있어 도 차원의 감사가 미칠 파장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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