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93명 승진

보직없는 6급 대량 방출…구설수 공무원 승진 등 술렁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11/01 [22:47]

성남시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93명 승진

보직없는 6급 대량 방출…구설수 공무원 승진 등 술렁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11/01 [22:47]

[분당신문] 성남시는 11월 2일 자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해 93명이 승진하고 424명이 자리를 옮겼다.(<분당신문> '인사' 코너 참조)

이번 인사는 위례신도시 성남권역 위례동 신설, 분산된 세외수입 체납징수부서(4)의 본청 징수과 통·폐합 등 기구 개편과 명예·정년 퇴직자 결원 보충 등 요인이 발생해 이뤄졌다. 성남시의 이번 인사에서 4급 서기관 4명과 5급 사무관 8명, 6급 이하 81명이 승진 임용됐다.

4급 서기관 승진자로 이름을 올린 이는 한송섭 행복도시창조단장, 이정도 푸른도시사업소장, 박재양 평생학습원장, 이근배 도시개발사업단장이다. 직무수행 능력, 시정 공헌도,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기관을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사무관 이하 89명은 연공서열을 존중하면서도 시정발전 기여도가 높은 공무원이 승진했다. 성남시는 정기 인사를 앞두고 5급과 6급 승진임용 후보자를 대상으로 소양평가를 해 시정운영 방향 이해도와 직무수행능력을 측정했다. 7급 이하 주무관 255명은 인적요건과 근무환경 등을 고려해 구·동 직원과 순환 배치해 공직 견문·경험을 넓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승진 인사에서 구설수에 오른 공무원이 포함되거나, 승진 취소로 두번의 승진을 거쳐야 한 경우, 과도한 승진예고의 배수, 보직없는 6급의 대량 배출 등 철저한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후문도 있어 공무원 사회가 술렁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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