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대란’, 경기도로 ‘전이’

경기도의희 윤은숙 의원, 임대아파트 건립 등 요구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5/11/14 [07:56]

서울 ‘전세 대란’, 경기도로 ‘전이’

경기도의희 윤은숙 의원, 임대아파트 건립 등 요구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5/11/14 [07:56]

   
▲ 2014년 대비 경기도 전체 평균 전세가격 인상은 7.9%인 것에 비해 하남시 13.4%, 안산시 13.5%, 고양시 12.2%, 김포시 11.7% 등 두 배 이상 상승하고 있다.
[분당신문] 최근 서울에서 시작된 전세대란이 경기도로 전이돼 전세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경기도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윤은숙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성남. 제4)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도 주택 매매가격 대비 서울의 전세가격이 2013년 109%, 2014년 114%, 2015년 123%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하남시, 안산시, 고양시, 김포시 등의 전세가격이 급등을 하고 있다는 것.

2014년 대비 경기도 전체 평균 전세가격 인상은 7.9%인 것에 비해 하남시 13.4%, 안산시 13.5%, 고양시 12.2%, 김포시 11.7% 등 두 배 이상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 2015년 8월 서울에서 인천으로 전입한 사람은 1천204명에 불과한 반면,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1만1천67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에는 서울의 인구가 1만2천886명 줄었지만, 경기도는 9천125명이 전입해 서울의 전세대란이 경기도 전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윤 의원은 “ 경기도 1인 가구가 22.3%, 2인 가구가 23.8%로 50%에 육박하는 상황을 감안하여 서울시 은평구의 1천117세대의 리츠사업과 같이 임대아파트를 경기도시공사가 직접 건립 운영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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