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로드맵 제시

성남시고령친화종합체험관, 글로벌 고령친화산업 거점기관으로 거듭난다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5/11/20 [12:39]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로드맵 제시

성남시고령친화종합체험관, 글로벌 고령친화산업 거점기관으로 거듭난다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5/11/20 [12:39]

[분당신문] “체험관 운영 2기에도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고령친화산업 지속성장과 발전 기틀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성남시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 글로벌 고령친화산업의 거점기관으로 육성․발전하기 위한 혁신 로드맵을 제시했다.

   
▲ 성남시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 올해 126개 업체와 동반협력기업 조인식을 맺었고, 내년까지 300개사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첫째, 관내외 고령친화 동반협력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파워인프라를 구축한다. 올해 관내 기업 1천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해 지난 10월 126개 업체와 동반협력기업 조인식을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내년까지 관내 300개사를 대상으로 동반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전자부품연구원, 재활공학연구소,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각 분야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광주고령친화종합체험관(GIST), 대구시니어체험관(대구보건대학교), 부산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부산TP)로 구성된 전국 4대체험관 협의체를 통해 국가 고령친화산업정책 방향에 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둘째, 기술 융복합을 통한 기술고도화로 고령친화산업 내수시장을 확대한다. 현재 고령친화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형 사업으로 기술적으로 로우테크(Low-tech)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체험관은 동작분석시스템, 체압측정기 등 연구장비 42종을 보유한 ‘개방형 연구실’운영을 통해 고령친화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체험관의 위탁운영기관인 을지대학교에서는 보건의료특성화대학의 강점을 살려 관련학과 교수와 기업간 1:1 매칭 밀착 기술지원이 가능한 고령친화산업연구지원단을 운영한다.

셋째, 고령친화산업 범위확대 및 전주기적 기업지원을 통한 사업화전략에 집중한다. 그간 제품위주의 고령친화용품 정의에서 벗어나 고령자의 의․식․주 전반에 걸친 사업분야로 확대하여 지원․육성한다. 기업지원 연구개발(R&D)분야도 기술 자체의 중요성보다는 수요자 중심의 사업화를 최종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맞춤형 전주기적 기업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아이디어에서 사업화,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토탈솔루션 체계를 통한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을 꾀한다.

이밖에 그간 연구장비 활용 성과가 미흡했던 참여기관(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의 협약이 종료됨에 따라 폐쇄형 R&D에서 개방형 R&D로, 특정업체를 위한 혜택보다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수혜자가 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체질개선을 도모한다.

체험관 김규호 관장은 “혁신 로드맵 3개 목표를 통해 중소 영세기업 중심의 열악한 고령친화산업계 저변 확대와 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것”이라며 “체험관 및 운영기관인 을지대학교의 기획역량을 집중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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