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백아연과 함께 마지막 홈경기

가수 ‘백아연’과 함께하는 심장병 여아 ‘사랑이’ 성금 모금

길도현 기자 | 기사입력 2015/11/26 [16:45]

성남FC, 백아연과 함께 마지막 홈경기

가수 ‘백아연’과 함께하는 심장병 여아 ‘사랑이’ 성금 모금

길도현 기자 | 입력 : 2015/11/26 [16:45]

[분당신문] 성남FC가 오는 29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펼친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5위를 확정지은 성남은 29일 홈경기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올 한해 팬들의 보내준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 성남FC가 오는 29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펼친다.
먼저, 가수 백아연이 마지막 경기에 함께해 ‘사랑이’ 성금 모금에 참여한다. 사랑이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5세 여아로 현재 수술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성남은 29일 경기의 관중을 대상으로 모금을 실시하고 후원금 전달식을 갖는다.

‘성남의 딸’이라는 닉네임과 함께 평소에도 성남FC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자주 찾아온 백아연은 마지막 홈경기에도 응원을 자처하며 모금행사도 선뜻 함께 하기로 했다. 백아연은 백아연은 관중들에게 모금을 독려하고 경기가 끝난 후, 선수단의 시즌 종료 감사 인사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제 1회 성남FC 氣UP(기업) 축구대회' 결승전이 치러진다. 성남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총 32개 팀이 참여하여 열전을 펼친 이번 대회는 용인시청과 동원시스템즈가 결승에 올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기업축구대회 시상식은 하프타임 때 진행된다.

또한, ‘풋볼데이’가 매치데이 파트너로 참여해 ‘풋볼데이 존’을 운영한다. 50명의 이벤트 당첨자는 트랙 내에 특별좌석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하며 7만원 상당의 아이템이 들어간 ‘풋볼데이 스페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경기가 끝나면, 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시즌 종료 감사 인사와 기념사진 촬영 등 팬 성원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평균 관중 2천 명 이상의 증가와 시민구단 중 유일하게 상위스플릿에 오르고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는 등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낸 성남FC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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