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이 가득 들어간 한우곱창전문점 ‘곱랄라 소곱창’

고소한 내음이 코끝을 자극하는 곱창, 대창, 특양구이

배은미 기자 | 기사입력 2011/12/09 [09:01]

곱이 가득 들어간 한우곱창전문점 ‘곱랄라 소곱창’

고소한 내음이 코끝을 자극하는 곱창, 대창, 특양구이

배은미 기자 | 입력 : 2011/12/09 [09:01]

 

   
▲ 소곱창구이 (사진 배은미)

미금역 뒷편 먹자골목, 퇴근 후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연말을 맞아 삼삼오오 모임들이 많아서인지 유난히 북적거리는 요즘,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부터 단골들이 생겨나는 집이 있다. 한우곱창을 장수곱돌로 초벌하는 곱창, 대창전문점 ‘곱랄라 소곱창’이 바로 그 주인공.

이곳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이유는 일단 곱창에 냄새가 나지 않고 고소하다는 것, 그리고 양도 푸짐하고 서브로 나오는 찬들이 훌륭한데다,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대표의 서비스가 남다르다는 것이다. 음식점이 잘 되는 삼박자를 두루 갖춘 듯하다.

 

   
▲ 모둠구이 5종세트 (사진 배은미)

곱랄라 대표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특제 비법으로 개발해낸 마늘 소스로 미리 내장들을 한번 숙성시킨다는 것. 신선도를 생각해야 하는 내장은 주문 즉시 바로 소스에 버무려 낸다고 전한다. 그래서인지 맛을 보면 고소한 내음은 살아있고 누린내 같은 잡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곁들이는 소스에 그 맛의 비법이 다시 한번 숨어 있다고 강조한다. 기름진 내장의 특성을 고려해 매콤하고도 새콤한 고추장 소스를 고안해 낸 것. 그래서 먹는 사람들마다 젓가락을 놓지 못할 만큼 많이 먹게 된다고.

 

   
▲ 특양구이 (사진 배은미)

곱랄라 소곱창은 손질된 내장을 사용하지 않는 곳이다. 직접 들여온 재료들을 하나 하나 직접 손질을 한다. 맛이 깔끔하다 느껴지는 데는 정성들인 손질이 한 몫 할 법도 하다. 특히 이곳은 푸짐하다는 평이 자자하다. 메뉴를 주문하면 떡사리와 감자, 새송이 버섯, 양파가 함께 불판에 올려져 구워진다. 그리고 곁들이 찬은 잘 익은 파김치와 신선한 부추, 어묵탕과 김치, 메추리알까지 제공되니 구워지는 동안 먹을 수 있는 찬들이 많다. 구이류 외 곱창전골은 신선한 내장과 배추, 호박 두부 등이 들어가 감칠맛을 자극하고, 날치알이 가득 올려진 볶음밥은 놓치면 후회할 인기메뉴다.

특양, 곱창, 막창, 대창, 염통이 제공되는 모둠구이 한 판은 4만 8천원, 소곱창 1만 7천원, 특양구이 2만원, 대창 1만 5천원, 막창 1만 5천원이다. 그리고 전골은 中자 2만 8천원, 大자 3만 7천원이다. 특양구이만 뉴질랜드 산이고 다른 모든 메뉴는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다.

전화 : 031-713-7757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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