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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은 먼데 사공이 많은 '중원 새민련'새누리 신상진 느긋… 막판 '합종연횡'이뤄질까?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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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08  1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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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문]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오는 15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실시할 예정으로, 현직이 아닌 경우 상대적 제약을 받았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대형 현수막과 명함 등을 배포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면서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로 접어들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성남시 중원구는 올 4·29 보궐선거에서 재입성에 성공한 3선의 새누리당 신상진(59) 의원에 맞설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 찾기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 중원구 국회의원 출마 예상자로 새누리당 신상진, 새정치민주연합 안성욱, 윤은숙, 은수미, 정환석, 조성준, 그리고 옛통합진보당 김미희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정당 및 가나다 순)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내년 총선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예비후보 군은 모두 5명. 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4·29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섰던 정환석(57) 위원장이 다시한번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여기에 당내 경선에서 두 번씩이나 정환석 위원장에게 무릎을 꿇은 은수미(여, 52, 비례) 국회의원이 2전3기의 정신으로 재무장을 하며 지역의 각종 행사를 누비고 있다.

여기에 또 한명의 여성 후보로 재선의 경기도의회 윤은숙(56) 의원도 성남시 호남향우회장을 맡으면서 지역을 넓히고 있고,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결집력을 보여 주기도 했다. 현직 도의원이기 때문에 오는 1월 14일까지 사퇴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또 다른 후보로는 지역의 원로 정치인으로 지난 15대와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성준(66) 전 의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2010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법복을 벗은 안성욱(51) 변호사도 성남시 고문변호사 등을 맡으면서 지역 인맥을 넓혀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들 5명의 후보군들이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기위해서는 앞으로 중앙당의 변화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고, 어떤 형식의 경선이 치러질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또한 막판 경선에 들어서면서 비슷한 성향의 후보들끼리의 ‘합종연횡’도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경우로는 은수미 의원과 안성욱 변호사가 인맥이 서로 겹치고, 지역 출신으로 오랫동안 지역 활동을 펼쳐온 정환석 위원장, 윤은숙 도의원, 조성준 전 의원 등이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들과 상대해야 하는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은 느긋한 입장이다. 지난 번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3만6천859표(55.90%)를 얻었고,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는 2만3천490표(35.62%)에 그쳐 20% 이상 벌어졌다. 따라서 신 의원은 지하철 유치 등 자신의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반면, 옛통합진보당 출신 김미희(49) 전 의원에 대한 출마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야권연대의 막강한 힘을 얻고 19대 국회의원 입성에 성공했지만, 당의 해체로 의원직을 상실했고, 그 자리를 새누리당에 내줘야 했다. 따라서 내년 총선에서 옛통합진보당의 선거 출마 여부가 야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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