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미희, 성남 중원 '출마 선언'

“야권의 단결과 연대에 주도적 역할하겠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12/29 [07:22]

무소속 김미희, 성남 중원 '출마 선언'

“야권의 단결과 연대에 주도적 역할하겠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12/29 [07:22]

[분당신문] 구 통합진보당 소속 김미희 전 국회의원이 28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성남 중원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무소속 김미희 후보가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형주 민주평화시민모임 공동대표를 비롯한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중원구 주민들께서 선택하여 주신 책임, 중원구민의 뜻과 마음을 받들어 어떠한 정치적 탄압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중원구민을 위해 헌신하고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억울한 모함과 부당한 탄압에 굴복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고자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반드시 당선되어 민중이 살맛나도록 한국 정치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야권의 단결과 연대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정권교체와 진보정치 실현을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와 희망을 잃고 있는 청년들을 만나 올바르게 대변하고,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김미희 예비후보는 약사 출신으로 1995년과 1998년 성남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10년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야권연대 후보단일화로 사퇴했고, 이후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인수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에는 야권연대 단일후보로 성남시 중원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2년6개월 만에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국회의원 자격을 상실했다. 지난 4.29 보궐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5천581표(8.46%)를 득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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