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 모범업소 9곳 ‘인센티브’

평균가격보다 6~40% 저렴... '착한 가격' 표찰 부착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1/12/16 [08:43]

물가안정 모범업소 9곳 ‘인센티브’

평균가격보다 6~40% 저렴... '착한 가격' 표찰 부착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1/12/16 [08:43]

   
▲ 성남시청 양경석 재정경제국장이 영광미용실을 찾아가 물가안정모범업소 지정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랴이랴정육식당'은 정육점과 식당을 겸하면서 1등급 한우만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동설식당'은 설렁탕을 평균 가격보다 19% 저렴한 5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영광미용실'은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커트비 3천원을 받기도 했다. 또 '크린큐세탁소'는 성남시 개인서비스 요금 평균가격보다 22% 저렴한 세탁비를 받고 있기도 했다
 
지역 내 물가안정 모범 업소 9곳에 대해 성남시는 12월14일 모범업소 지정서와 ‘착한가격’ 표찰, 50ℓ짜리 종량제봉투 60매를 각각 인센티브로 제공했다. 이번 물가 안정모범업소로 지정된 곳은 은행목욕탕, 영광미용실, 푸드타운, 이랴이랴정육식당, 착한치킨, 크린큐세탁, 동설식당, 도솔 숯불갈비, 고을마님 등이다.  

   
▲ 동설 식당은 설렁탕은 평균 가격보다 낮은 5천원에 제공해 착한가격 업소에 선정됐다.
이들 업소는 성남시 개인서비스 요금 평균가격보다 6~40%가량 저렴한 가격에 취급 품목을 팔고, 지역주민을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행정안전부가 지난 11월 1일 물가안정업소로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업소는 성남시가 제공하는 인센티브 외에도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IBK기업은행 영업지점에서 0.25%p범위의 금리 추가 감면권 부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수수료 0.2%p 감면 혜택을 제공받는다.

중소기업청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시 이들 모범업소를 우선 지원하고 자영업컨설팅 우대지원과 함께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천만원까지 저리대출(1년거치 4년상환)한다.

성남시청 양경석 재정경제국장은 "이번 물가안정 모범 업소를 행정안전부 지방물가정보 공개서비스, 경기도 물가정보관리 시스템, 성남시 소비자물가정보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선정업체의 자긍심을 고취시켜나감으로써 물가안정시책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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