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게임산업 육성-지스타 유치 추진”

분당갑 권혁세 후보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2/21 [20:49]

“판교 게임산업 육성-지스타 유치 추진”

분당갑 권혁세 후보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6/02/21 [20:49]

- “분당·판교 메디·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산···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 “판교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인하 주도적 해결···국토부장관·LH사장과 직접 협의”

[분당신문] 20대 국회의원 선거 성남시 분당갑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권혁세 예비후보가 분당·판교의 특성을 살려 게임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역동적인 메디·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산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또 지역 현안인 판교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인하문제 해결에도 주도적으로 나선다.

   
▲ 분당갑 새누리당 권혁세 예비후보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스타 유치 등 자신의 공약을 밝히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게임산업은 한해 매출 10조원, 수출 3조원에 이르고 종사자가 10만명에 달하는 거대 산업”이라며 “우리 지역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는 게임업계 매출 10대 기업 대부분이 자리잡고 있는 게임산업의 글로벌 메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경제의 큰 축을 맡고 있는 게임산업은 2011년부터 잇따라 시행된 ‘강제적 셧다운제’와 ‘선택적 셧다운제’와 같은 규제 강화로 성장에 발목이 잡히고 해외로 이전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파장과 학부모들의 반발 등 어려움이 있지만 게임을 사행물이라는 편견보다는 산업적 가치와 문화콘텐츠 측면도 고려해 과도한 규제는 완화하는 등 육성·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또 “부산이 올해까지 개최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를 2017년부터 판교로 유치하는 방안을 주최기관인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및 메이저 게임업체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작년에 부산에서 나흘간 열린 지스타에 21만명이 찾는 성과가 있었던 만큼 게임업체가 밀집해 있는 판교에 유치하면 훨씬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제2의 한미약품’을 꿈꾸는 지역내 메디·바이오 기업들이 대형병원과 함께 혁신기술 개발과 제품생산 및 판로개척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다이나믹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국내 5대 바이오밸리중 가장 많은 100여개 기업이 몰려있고 이들의 연간 매출액이 7조원에 육박하는 판교 바이오밸리에 인력과 자금이 최대한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디·바이오 분야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지역내 바이오밸리 기업과 연구소, 중소·벤처기업과 대형병원, 정부 및 지자체가 역량을 모으고, 금융·세제·인프라가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분당·판교가 메디·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판교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 인하 문제는 재산권 문제가 아닌 입주자의 생존권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면서 “작년에 발의됐던 임대주택법 개정안이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법안 내용을 더 면밀히 살펴보고 관련 단체의 의견을 계속 수렴하면서 여론조성과 상임위 설득 등의 절차를 거쳐 최적의 안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예를 들어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가 산정기준을 5년 공공임대주택처럼 건설원가와 감정가를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하는 개정 법률안 내용을 포함해 보다 실현가능한 최선의 대안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국토부장관과 LH사장도 면담해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하고 이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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