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보건소, 금연벨 설치 확대

야탑, 정자, 미금 역세권…금연 문화 앞장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6/03/09 [16:09]

분당구보건소, 금연벨 설치 확대

야탑, 정자, 미금 역세권…금연 문화 앞장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6/03/09 [16:09]

   
▲ 분당보건소는 금연벨 설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분당신문] “이곳은 금연구역이오니, 흡연을 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연구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분당구보건소는 금연 안내벨을 확대 설치·운영하고 있다. 금연벨이 설치된 공공장소에서 비흡연자들이 간접흡연의 불쾌함을 느낀다면 주변에 설치된 금연벨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다. 벨을 누르면 5초 후 금연 안내 장치를 통해 최대2분간 "금연구역입니다. 흡연을 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이 흘러나온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설치된 야탑광장의 풍경은 많이 달라졌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기 전 곳곳에서 흡연자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금연구역 지정과 함께 금연벨 설치 이후 흡연자는 보기 힘든 풍경이 됐다. 금연벨이 울리면 흡연자들은 자리를 피하거나 담배를 집어넣는 모습이 늘어났다.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간접흡연으로 인한 민원발생이 빈번해져 지도·단속과 함께 금연에 대한 시민의식 강화와 참여 확대를 통한 금연환경을 조성하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정자와 미금버스정류장에 금연벨을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1월 설치된 금연벨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점검 차원이 아닌 더 높은 효과를 내기 위함이었다. 기본에 벨을 누르면 작동했던 기존의 것을 1시간 주기로 안내 방송이 나올수 있도록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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