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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로 들려주는, 5월의 광주!최용석의 판소리 활극 '방탄철가방-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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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2  16: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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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문] 시대를 노래하는 소리꾼들의 모임인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산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최용석의 판소리 활극 <방탄철가방-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를 공연한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주최하고, 바닥소리와 남산골 한옥마을이 공동 주관한다.

<방탄 철가방>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시기에 광주에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급류에 휩쓸린 힘없는 개인들의 일상과 사랑, 꿈, 연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1인 창작 판소리극이다. 2014년에 창작초연 2014년에 창작초연 된 이후,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남자 창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 <방탄 철가방>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 운동시기에 광주에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표현했다.
10년 이상 판소리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리꾼 최용석(‘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대표, 조선 후기 명창 '김세종'의 '춘향가' 이수자)은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판소리 음악어법을 지닌 소리꾼이다. 이미 판소리 <닭들의 꿈>, <나귀이야기>, <스마트 폭탄가>, 잔혹판소리극 <해님달님> 등의 작품으로 창작 판소리계에서 주목받아오고 있다.

<방탄 철가방>은 소리꾼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극작을 하고 작곡가와 협업을 통해 음악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연행자 스스로가 창작도 함께 수행한 전통의 방식의 계승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이 작품은 현대사 속에서 개인이 겪는 소소한 삶을 창작 판소리를 통해 세상의 중심에 옮겨와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시도하였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방탄 철가방>은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판소리 음악과 극 연출을 통하여 재미와 감동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공 최배달은 할머니, 할아버지 따라 전남 시골마을 5일장에서 자전거로 곡물배달을 하며 자랐다. 그런 탓에 어릴 적부터 자전거 타는 솜씨가 일품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의 자전거 솜씨가 신의 경지에 이른 이유는 첫사랑 애경이가 첫 페달 떼는 법을 알려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최배달은 빛고을 광주로 가서 금남로의 평양반점에 취직하고, 출중한 자전거 타기 실력으로 광주지역 짜장면 배달계의 최고 고수가 된다.  그러던 5월의 어느 날, 악몽의 현현인 듯 개고리 부대가 들이닥쳐 평화로운 금남로를 혈로로 뒤바꾸는 일이 발생한다. 이 대재앙에 거룩한 분노를 느낀 배달의 신, 최배달은 ‘배달로 평탄작전’에 돌입한다.

일시: 5월 11~12일 오후 8시
장소: 서울남산국악단
티켓: 전석 2만원
문의: 070-4407-8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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