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동새마을지도자회 소속 회원들이 독거어르신의 이사를 돕고 있다. |
독거 어르신은 2003년부터 시유지에 무단 거주하면서 2009년에는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등 거주지 안전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주변 주민들은 화재 및 악취 등으로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어르신의 소극적인 태도와 금전적인 문제로 이전이 쉽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따라 성남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사례관리 현장 방문을 추진했고, 지역 통합밴드를 활용해 자원봉사를 모집하고 폐지 및 고물 처리 소독 정비를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도 2월에는 어르신의 수급자 신청을 도와 경제 기반을 마련해주었으며, 5월 2일에는 LH와 어르신의 매입임대계약을 체결해 이주 결정을 지원했다. 덕분에 인근 동부 브리앙트 등 250여 세대 580여 명의 숙원 문제였던 시유지상의 화재 및 악취 문제를 해결할수 있었다.
2일에는 어르신의 이사 결정이 나자 새마을지도자와 주민 2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이사를 도왔고, 성남동 새마을지도자회 고윤식 부회장은 개별용달 1톤 임차 비용을 지불하는 등 지원에 앞장섰다.
이번 독거어르신 이사 추진에 대해 고숙자 성남동장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었던 시유지상 무허가 건물을 철거하고 철거 된 지역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모두가 이용 할 수 있는 행복한 주민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