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보조금, 주거환경개선에 기여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1/12/29 [09:03]

공동주택보조금, 주거환경개선에 기여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1/12/29 [09:03]

   
 
 성남시가 공동주택단지에 지원하는 공동주택보조금이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줘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지역 내 271개 공동주택 단지에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83억5500만원을 지원했다.

보조금 가운데 69억7600만원은 85개 단지의 파손된 도로·지상주차장 유지보수, 노후된 어린이 놀이터·공동화장실 보수, 하수도 유지보수·준설, 노후급수관 교체·세척·갱생공사 등에 쓰여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바꿔 놨다. 또한, 5억4900만원은 237개 단지의 가로등 전기요금을 지원해 생활이 편리한 가로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12개 아파트 단지에 지원된 8억3000만원은 영구 임대아파트, 30년 국민 임대아파트, 5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공동 전기료로 지원돼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 줬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공동주택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한편, 성남시는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성남시의회에 정자동 NHN 옆 자투리 땅 부지 매각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요구했으나 시의회에서 부결돼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앞으로 재원마련을 위해 시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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