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변화와 성장 거듭하고 있다

전반기 2년 소임 다한 성남시의회 박권종 의장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5/26 [18:55]

성남시의회, 변화와 성장 거듭하고 있다

전반기 2년 소임 다한 성남시의회 박권종 의장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6/05/26 [18:55]

   
▲ 성남시의회 박권종 의장.
[분당신문]  제218회 임시회가 사실상 전반기 성남시의회 마지막 회기인 셈이다. 6월말 새롭게 의장단이 구성되고, 남은 2년 임기를 책임지게 된다. 전반기 2년 동안 성남시의회를 대표하면서 이끌었던 박권종 의장이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시의회의 성숙을 이끌어 왔다는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18회 성남시의회 임시회가 제7대 전반기 공식 의사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회의로 알고 있다. 2년간 시의회를 이끌면서 남다른 의미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 상생과 화합으로 ‘희망을 심어주고 행복을 드리는 의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건강한 감시와 균형잡힌 견제로 시작한 제7대전반기 의회에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동료의원과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께 고맙다는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회초리로 어떤 때는 인정과 배려로 의정활동의 로드맵을 제시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최근 성남시의회가 변화의 중심축에 서면서 시민뿐만 아니라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사업이 있다면.
 
○ 지난 4월 13일 정치 역사의 한 획을 굿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오만과 자만은 엄중히 심판하였고, 겸손과 노력은 열매를 맺게 해준 성숙된 국민의식을 볼 때 정치의 선진화는 벌써 우리들 곁에 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성남시의회도 정치의 선진화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월 회기를 1월로의 변경을 시도하였고, 의회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을 조성해  교육의 장으로 또는 쉼터로 상시 개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회기에는 상임위원회 명칭과 직무를 재조정하여 향후 효율적인 회기 운영의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했습니다. 

   
▲ 박 의장은 5월 초에 실시한 독도 위문은 영토의 소중함과 애국심을 한층 고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의정 연수와 컨퍼런스를 통해서는 견문 확대와 정책 개발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5월에 실시한 독도 위문은 영토의 소중함과 애국심을 한층 고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아울러, 독도 수호도시로써 성남시는 매년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시민대회에 시의회 차원에서 참여는 물론 어떠한 지원 협조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5월부터 연말까지 집중되어지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에는 반드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누를 범하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지난 2년간 쉼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성남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의장으로써 남긴 발자취와 성과를 말한다면 무엇이라 할 수 있는가.

○ 지난해 메르스 보건사태시 안전 장비 착용없이 시민의 건강을 우선하여 달려간 동료 의원들의 헌신적인 위민 정치는 참으로 감동이었습니다. 또한 ‘전국 기초의회 최초’라는 수식어는 항상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모범시민에 대한 표창, 시의회 차원의 메르스 예방 대책 TF팀, 홍보관 조성이 그러했습니다. 또, 의정 축구단을 창단하여 성남FC를 응원하고 홍보하여 성적 향상과 성남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이루어냈습니다.

   
▲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 들어서면서 동료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는 박권종 의장.
시작부터 ‘최고보다는 최선을 지향’하였는데, 최선을 다하다 보니 자연스레 최고가 된 성남시의회, 여기 계신 동료의원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는 감사의 말과 계속해서 시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과 친근감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성남시의회가 할일은 무엇인가.

성남시의회를 위해 100만 성남시민과 이를 감시하는 언론에서 좀 더 나은 방안을 제시해 주었으면 합니다. 동료 의원들 또한 지금까지 해왔듯이 대립과 마찰보다는 대화와 타협으로 안건을 심의하여 주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자료 제출과 답변에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주민생활과 직간접으로 관련 있는 중요한 안건들인 만큼 활발한 토론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100만 시민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행복한 추억을 우리 성남시의회가 만들어 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이상 기온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건강에 유의하셔서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분당인 2016/05/27 [20:08] 수정 | 삭제
  • 욕쟁이 의장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