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소년재단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
성남시는 지난 1월 29일 제216회 임시회에서 장건(64) 이로운재단 이사장에 대해 임명동의안을 요구했으나. 시의회는 장건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찬성 14표, 반대 17표, 기권 2표로 부결처리한 바 있다.
이어 성남시는 다시 5월 20일 제216회 임시회에 한신수(59) 전 수정구청장을 임명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번에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당론을 모으는 찬반양론이 뜨거운 가운데, 결과는 찬성 16, 반대 17로 역시 부결처리됐다.
이로써 시의회는 민선 5기와 6기를 거치면서 염 상임이사를 빼고 다섯차례 동의안을 올린 장건 이사장을 비롯해 이상선 전 교장, 한신수 전 수정구청장까지 모두 부결시키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
상임이사 임명동의안 부결로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이후인 7월까지는 재공고를 통해 다시 임명동의안을 올릴 여유가 없어 당분간 재단 사무국장 체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