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동의안 '부결'

성남시의회 무기명 전자투표 진행…찬성 16표, 반대 17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5/30 [19:12]

성남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동의안 '부결'

성남시의회 무기명 전자투표 진행…찬성 16표, 반대 17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6/05/30 [19:12]

   
▲ 성남시청소년재단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가 성남시장이 제출한 성남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임명 동의안을 또 부결시켰다. 올 들어 지난 2월 29일자로 염미연 상임이사 임기 종료 이후 두번의 상임이사 동의안이 모두 부결된 것이다.

성남시는 지난 1월 29일 제216회 임시회에서 장건(64) 이로운재단 이사장에 대해 임명동의안을 요구했으나. 시의회는 장건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찬성 14표, 반대 17표, 기권 2표로 부결처리한 바 있다.

이어 성남시는 다시 5월 20일 제216회 임시회에 한신수(59) 전 수정구청장을 임명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번에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당론을 모으는 찬반양론이 뜨거운 가운데, 결과는 찬성 16, 반대 17로 역시 부결처리됐다.

이로써 시의회는 민선 5기와 6기를 거치면서 염 상임이사를 빼고 다섯차례 동의안을 올린 장건 이사장을 비롯해 이상선 전 교장, 한신수 전 수정구청장까지 모두 부결시키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 

상임이사 임명동의안 부결로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이후인 7월까지는 재공고를 통해 다시 임명동의안을 올릴 여유가 없어 당분간 재단 사무국장 체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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