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마을버스 로비의혹 수사

성남시장 전 수행비서 '금품로비 혐의' 체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7/06 [14:39]

검찰, 성남마을버스 로비의혹 수사

성남시장 전 수행비서 '금품로비 혐의' 체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6/07/06 [14:39]

[분당신문] 최근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가 마을버스 로비의혹 수사를 벌이면서 올해 2월 부터 시작한 성남시 승마연습장 허가로비 의혹 수사에 이어 지난 6월 13일에는 성남시청 대중교통과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5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전 수행비서를 금품로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재명 시장의 전 수행비서는 마을버스 노선 증설과 증차를 대가로 한 마을버스 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직원은 민선6기 출범전인 2014년 2월 불미스런 폭행사건에 연루되어 해임됐으며, 이번 사안도 개인적 채권채무 관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마을버스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마을버스 일률증차는 공개논의를 통해 2014년 12월 경 확정되었고, 이 사실을 관련회사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2015년에는 로비의 필요성이 없었다”며 “개별기업의 로비는 필요치 않은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 사건도 업체와 전 비서실 직원의 개인 간 관계일 뿐, 성남시나 성남시장 직무와 무관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불법로비가 사실일 경우 결과와 관계없이 기존 방침과 관행에 따라 관련업체는 물론 가담공무원이 있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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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사람 2016/07/19 [17:09] 수정 | 삭제
  • 어떻게 그 집에서 3명이나 취직하고도 측근 아니다. 이상하지 않아요?
  • 분당사람 2016/07/07 [14:08] 수정 | 삭제
  • 전 수행비서가 아니고 욕대장 비서 아닌가? 재미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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