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 주의하세요”

유행주의보 발령… 보건소, 밀집생활시설 손소독제 비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1/13 [09:26]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하세요”

유행주의보 발령… 보건소, 밀집생활시설 손소독제 비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1/13 [09:26]

   
▲ 인플루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에 대한 홍보가 중요하다.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가 1월 5일자로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감염에 주의할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 가운데 지난해 각 보건소에서 실시한 독감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가까운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표 이후에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는 만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또,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는 점을 감안해 예방을 위한 손 씻기, 휴지·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수정구보건소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것에 대비해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1~5세 어린이가 생활하는 지역내 175곳 어린이집과 상대적으로 개인위생에 취약한 24곳 지역아동센터(그룹홈 포함), 65세 이상 어르신이 생활하는 16곳 사회복지시설에 감염병 예방물품인 손소독제 500여개를 무료 지급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올바른 손씻기 6단계 방법’과 ‘인플루엔자 예방 행동요령’을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도록 각 동 주민센터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유행주의보 발령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일주일동안 인플루엔자 표본을 감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천명당 4.7명이 발생해 유행기준인 3.8명을 초과해 내려진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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