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이제 어렵지 않아요~

앙트레콘서트, 두 번째 무대 ‘세비야의 이발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7/14 [09:51]

오페라, 이제 어렵지 않아요~

앙트레콘서트, 두 번째 무대 ‘세비야의 이발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6/07/14 [09:51]

   
▲ 희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분당신문] 오페라는 어렵고 지루한 장르라는 생각이 앞서는 관객들을 위해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앙트레콘서트 두 번째 무대로 로시니의 걸작 희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준비했다. 

<앙트레콘서트>는 ‘시작’, ‘개시’란 뜻의 프랑스어 앙트레(Entrée)란 제목처럼, 공연예술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순수 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성남문화재단 브랜드 콘서트다.

지난해 발레와 오페라,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애니메이션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새로운 클래식 콘서트 <플라잉 심포니 - 키즈 콘서트>로 가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7월 23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앙트레콘서트>는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희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전막 공연으로, 오페라에 대한 흥미는 높이고 작품의 깊이는 더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7월 23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한 장면.
귀족 처녀 로지나에게 반한 알마비바 백작을 돕는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의 재치가 돋보이는 <세비야의 이발사>는 생동감과 유머, 친숙한 음악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김선국제오페라단의 김선 단장을 비롯해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에, 소프라노 박미자, 바리톤 박정민, 테너 강동명, 베이스 박상욱 등 정상의 예술가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뭉쳤다. 여기에 지난해 성남아트센터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 오윤균 무대 디자이너가 새롭게 선보일 세비야의 무대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앙트레콘서트 <세비야의 이발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과 주관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았다. 모든 국민이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예술입문자들을 위한 공연을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선보이는 <앙트레콘서트> 기획의도와도 잘 어울려 더욱 의미가 있다.

일시: 7월 23일 오후 4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티켓: R 3만원, S 2만원 A 1만원
예매 : 1544-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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