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보건소,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우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1/16 [11:09]

분당구보건소,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우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1/16 [11:09]

   
 
 성남시 분당구보건소는 ‘6.25 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방부가 선정하는 ‘우수보건소’가 됐다. 

국방부 유해 발굴단 발굴 과장(중령: 주경배)은 지난 13일 분당구보건소를 찾아와 감사패를 시상하고, 그동안 보건소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전쟁 후 산야 묻힌 13만여 위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숭고한 국가적 호국보훈 사업이다. 유가족의 채혈 또는 타액을 채취해 발굴 유해의 유전자와 일치 여부를 가려 신원을 확인한다.  

분당구보건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 주민센터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유가족들의 참여를 지속 홍보해, 2009년 2월부터 최근(1.16)까지 모두 48명의 유가족에 대해 시료를 채취하고 유해발굴감식단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이 가운데 1명은 발굴 유해의 유전자와 일치해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이 사업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으로 계속되며, 6.25전사자 중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들은 언제든지 가까운 각 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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