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 ‘Welcome to 성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운영…한ㆍ일 청소년 건강한 생각나누기

길도현 기자 | 기사입력 2016/08/06 [11:35]

홈스테이 ‘Welcome to 성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운영…한ㆍ일 청소년 건강한 생각나누기

길도현 기자 | 입력 : 2016/08/06 [11:35]

   
▲ 한일청소년이 함께 진행하는 홈스테이 프로그램.
[분당신문]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한-일 홈스테이 ‘Welcome to 성남’을 운영했다.

‘Welcome to 성남’은 한국 청소년들의 외국 청소년들을 맞이하여 외교적인 문제를 논의하여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보고, 가정문화 체험부터 성남시 소개, 문화 및 관광지 소개를 통하여 호스트로서의 자세를 가져보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누리’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세부 일정을 기획하는 등 청소년들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하여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청소년과 일본청소년이 1:1 파트너로 함께했으며, 테마투어(쇼핑코스, 전통코스, 관광코스 등), 역사 워크숍 및 투어, 성남시 투어(성남의 과거-현재-미래), 가정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했다.
 
테마투어에서는 양국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한국의 유명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성남시 투어에서는 판교25통에 위치한 푸드스타일리스트 샵 ‘살롱 드 그린’과 함께하는 음식체험, 판교박물관 투어, 판교테크노밸리 게임기업 ‘웹젠’ 투어를 함께했다. 
 
또한, 역사투어에서는 양국 청소년이 함께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을 직접 만나 뵙고 그때의 아픔을 나누었으며, 위안부 소녀상 및 평화디딤돌을 방문하여 그 기록과 의미를 되새겼으며, 전쟁기념관, 서대문형무소 등을 돌아보며 양국의 과거와 역사ㆍ외교적 문제에 대해 통감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번 ‘Welcome to 성남’은 오사카 코리아국제학원과 연계하여, 공개모집의 형태로 한국과 역사에 관심 많은 일본 청소년 10명을 선발, 한국에 초청하여 진행됐으며, 역사투어를 위하여 ‘다각적 역사인식을 통한 평화교육 프로젝트; 홀로그램’이 함께했다. ‘홀로그램’은 한국과 일본, 베트남의 건강한 역사인식을 위해 연구, 홍보 및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청년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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