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주치의 활동 시동을 걸다

성남시한의사회, 8월부터 10개 경로당에 주치의 파견 진행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8/15 [21:17]

어르신 주치의 활동 시동을 걸다

성남시한의사회, 8월부터 10개 경로당에 주치의 파견 진행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6/08/15 [21:17]

   
▲ t성남시한의사회가 중원구노인회와 경로당주치의사업 협약식이 지난 7월 19일 있었다.
[분당신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김효선)는 올해 경기도 노인복지기금 공모사업으로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기관 선정돼 7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경로당주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의사회는 지난 7월 19일에는 대한노인회 중원구지회(회장 김낙관)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으로 중원구 금광동 지역 경로당 10개소에 10명의 한의사 주치의를 파견했다. 또 노인건강증진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인회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 한의사 주치의가 삼익아파트경로당을 찾아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의사회는 경로당주치의제 사업의 내용으로 노인 건강증진과제(치매, 중풍, 관절, 우울, 노인 양생)를 선정해 건강강좌, 검사, 진료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8일에는 세미나를 통해 한의사 주치의 활동 상담 및 진료 활동 계획을 세우고, 표준임상지침에 따른 진료와 차트에 통증의 임상 증상 개선 정도를 기록할 수 있도록 진료차트를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이 차트를 토대로 노인들 건강증진활동 성과 분석 연구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세미나 이후 각 주치의와 경로당은 일정을 협의해 지난 8일 산성경로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치의 활도을 진행하고 있다. 주치의 사업 참여 신청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1차 파견 때는 혈압, 맥파검사(혈관나이) 검사 및 건강실태 설문조사를 먼저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료,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치의사업은 11월말까지 진행하여 한의사 주치의 파견활동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인들 건강증진 모델을 수립하여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성남시한의사회 김효선 회장은“한의약은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도움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며,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을 관리하는데 탁월한 의학으로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상담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주치의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공공보건 참여와 더불어 노인건강증진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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