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학생들, 급성요통 환자에 시행하는 한국 동작침법에 놀라움 표시
- 한∙양방 협진의 성공모델과 연구를 통한 과학화∙표준화 결실 어필
▲ 18일 분당자생한방병원 탕전원 투어에 참여한 중국의약대학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번 프로그램은 분당자생한방병원이 지난 7월 경희대학교 국제한의학교육원 임상교육협력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달 9~11일, 16~18일 총 6일에 걸쳐 중국의약대학에서 중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추나요법 등 한방 통합치료체험 ▲X-ray, MRI 등 영상진단장비 체험 ▲도수치료 체험 ▲한방진료참관 ▲원외탕전원 투어 등 한양방 협진을 통한 상호 보완적 치료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국의약대학은 대만 동부 타이중 시 베이 구에 위치한 학교로 대만에서 중국의약을 가르친 첫 번째 대학이자 대표적인 중의학 교육기관이다. 중국의약대학 학생들은 경희대학교 국제한의학교육원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한국을 방문해 한의학을 체험한다.
▲ 대만 중국의약대학 학생들이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의 진료를 참관하고 있다. |
분당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은 “대만 중의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한방치료법이 SCI급 저널에서 입증되는 등 전통의학의 과학화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한의학에 인상 깊어했다” 며 “끊임없는 연구로 한방의 과학화·표준화에 매진하고 있는 자생한방병원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우리나라의 한의사로서 매우 자랑스러웠고, 앞으로 한의학과 중의학의 발전을 위해 교류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자생한방병원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관절 질환을 비수술 보존요법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 9개의 한방진료과와 영상진단장비를 갖춘 양방진료과를 동시 운영하는 한•양방통합병원이다. 2006년 2월 개원이래 10년동안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