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열정호구 탈출하기"

성남 일하는학교, ‘청년알바 호구탈출’ 프로그램 마련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9/10 [13:36]

"청년, 열정호구 탈출하기"

성남 일하는학교, ‘청년알바 호구탈출’ 프로그램 마련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6/09/10 [13:36]

[분당신문]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는 7일부터 ‘청년알바 호구탈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청년알바 호구탈출’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빈곤노동청년, 비진학청년, 생계형 노동을 하고 있는 청년 30명이 모여 노동인권에 관해 공부하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주변 청년들에게 노동인권 정보를 알려주거나 또래상담하는 활동이다.

이들은 '온라인상담팀'과' 영상팀'으로 나뉘어 노동법을 공부하고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며, 이수정․김성호․박공식 노무사(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서종식 노무사(노무법인 의연), 박혜영 노무사(노동건강연대),  안창규 감독 등이 교육과 활동을 돕는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아름다운재단'의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일하는학교는 앞서 2015년에 ‘생계형 청년알바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조사보고서는  ‘알바’를 생업으로 삼아 일해 온 빈곤노동청년들의 노동환경과 생활환경, 삶에 대한 인식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조사는 생계를 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의 노동환경이나 삶의 질이 등록금,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에 비해 훨씬 더 열악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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