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부족함 인정하고 피나는 노력해야 한다

이영희(성남시의회 의원)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12/01/25 [07:15]

자신의 부족함 인정하고 피나는 노력해야 한다

이영희(성남시의회 의원)

분당신문 | 입력 : 2012/01/25 [07:15]

   
▲ 이영희(성남시의회 의원)
"나는 자질과 능력이 남들보다 못한 사람이다. 때문에 전심전력을 다해 독서하지 않으면 털끝만 한 효과도 얻기 힘들다."

조선시대 일두 정여창이 '소학' 한 권을 30년 동안 읽은 것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유명한 고전을 읽으면서 그 의미를 터득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개인의 차이는 분명이 있다. 그러나 자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인식하는 가운데 반복읽기, 필사와 사색을 통하여 그 것을 이해할 수 있으며, 그 것을 통하여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민선5기와 제6대 지방의회가 올 해로 3년차다. 전반기의회도 5개월정도 남았다. 성남시의회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대부분의 지방의회가 집행부와의 갈등관계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관대립형의 강시장 의회형에서 언제든지 발생될 수 있는 구조적 문제이다. 상호간의 견제와 균형을 통하여 자치행정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의 행태라 할 수 있다.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한 진통인 것이다.

한편으로, 지방 의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노력을 다시 한 번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한계와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그동안 개인적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연구를 통하여 문제제기와 고민을 해 왔지만 그 부분도 한계는 분명히 있다. 지방 의원으로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전문지식을 습득을 위한 노력과 시민본위를 기초한 의정활동으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더 충실해야 한다고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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