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목요야간민원실 운영 '인기'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6/10/11 [10:26]

광주시, 목요야간민원실 운영 '인기'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6/10/11 [10:26]

[분당신문] 광주시가 평일 업무시간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목요야간민원실'이 인기다.

지난 2014년부터 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운영된 '목요야간민원실'에서는 여권접수와 교부, 각종 증명민원(주민등록 등·초본, 본인 인감증명서, 가족관계 관련서류)을 매주 목요일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권발급은 다른 민원과 달리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하고 최근 해외여행에 대한 대중들의 접근성이 과거보다 높아짐에 따라 여권발급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가 지난 해 발급한 15천511건의 여권 민원 중 5.1%인 796건이 야간 민원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맞벌이 부부나 바쁜 직장인, 학생들로 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29일 여권발급 신청을 위해 야간민원실을 찾은 한 시민은 "평일 근무시간 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라 여권발급을 고민했는데 야간민원실 덕분에 쉽게 해결 됐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원하는 곳 어디서나 여권수령이 가능한 등기우송 ▲국제운전면허증․여권 원스톱서비스 ▲전자여권 칩 보호용 여권 커버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권발급이 필요한 주민은 거주지 상관없이 신분증, 6개월 이내 사진(여권용), 유효기간 남은 (舊)여권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야간 여권발급처럼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주시청 민원지적과(031-760-46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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