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지진 처음 발생 “안전지대 없다”

현재까지 피해상황 없어. 수원 등 4개시서 59건 신고 접수

김일태 기자 | 기사입력 2016/10/25 [15:46]

수원지역 지진 처음 발생 “안전지대 없다”

현재까지 피해상황 없어. 수원 등 4개시서 59건 신고 접수

김일태 기자 | 입력 : 2016/10/25 [15:46]

[분당신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2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현재까지 피해내역은 없으며, 10시 30분 기준으로 119센터를 통해 수원과 화성, 용인, 안산 등 4개시에서 59건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23일 도쿄 고토구 소재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을 시찰하고 지진 안전대책을 모색했다.

임해광역방재공원은 도쿄 등 일본 수도권 내 대규모 재해 발생 시 현지 재해정보를 총괄하고 재해응급대책을 조정하는 ‘재해 현재 대책본부’가 설치되는 곳으로, 수도권 광역 방재사령부와 광역 지원부대의 베이스캠프다.

남 지사는 이날 일본의 재난대응 철학과 방법, 체계를 비롯해 민관의 역할, 구호장비 등을 꼼꼼히 살핀 후 “대한민국 어디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준비해야한다”며 “경기도는 국민 스스로 지진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을 교육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 이후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경기도형 안전키트 제작,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등 지진 대응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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