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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켜 본 박종철 시의원원칙 소신 강하게 주장…개인적 욕심으로 비쳐지기도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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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6  17: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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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박종철 의원.
[분당신문]  박종철 의원은 성남·광주·하남 통합과 관련해 성남시의회에서 치열한 진통을 겪을 시기에 아파트연합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통합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성남시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시의회 본회의장 밖에서 특유의 큰 목소리로 호통을 친 기억이 난다. 그 당시 박종철 의원과 함께 왕성하게 통합반대 활동을 했던 분들이 우연치 않게 다음 지방선거에 나섰다.

다른 사람과 달리 박종철 의원은 보기 좋게 민주당 공천을 거머쥐고 시의회에 입성을 하게 되었다. 당시 강단을 가지고 민주당 협의회 내에서도 나름 원칙을 가지고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당내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시에도 초선이면 안되냐 하며 출사표를 던졌다가 낙마한 경험도 있다.

또한 초선시절 의회 교섭단체 조례를 개정해 의장과 대표간의 협의를 통하지 않으면 안되는 의회 운영 구조를 의장이 대표와 협의하지 않아도 의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 당시 소수였던 민주당의 발목을 잡았고 의장에게 힘을 실어 주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아이러니하게 본회의장에서 여러 차례 의장에게 고성을 질렀던 기억도 있다.

초선을 거치고 재선을 도전하는 시기에 당내 당원 장악력이 떨어져 경선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무난히 재선에 성공하게 된다.

전반기 의장 선출시 당내 후보가 선출되지 않아 당시 사태를 유발시킨 의원들에게 심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어렵게 만든 다수당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3명의 의원을 포용하기로 하였다.

당내 상황은 지금처럼 대표를 흔들기 시작했고, 박종철 의원 또한 힘을 보태기 시작했고 당내 최고연장자인 박종철의원이 대표를 맡아 1년여의 대표를 역임하였다. 하지만 대표시절 상대당과 원만한 합의나 대화가 제대로 이뤄진적은 없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었다.


1년여의 대표를 마무리하고 후반기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 감정을 표출했다. 자신이 대표를 계속해서 하고 싶은 마음이었던 같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대표는 다른 의원이 선출되었고 인수인계 과정에서 협의회비 결산 때문에 또 다시 섭섭한 감정을 표출했다.

협의회비 사용에 대한 불투명성이 제기되었고 입출금 내역서를 제출하라는 의견을 듣고 불쾌감을 강하게 표출했다고 한다. 결국 의장 선출 때문에 대표가 바뀌면서 묻혀 졌지만 아직도 협의회비 지출내역에 대해 다수의 의원들은 불신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본인 또한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에 있어서 당내 후보로 결정되지 못하고 본회의장에서 당론에 반해 선출되었다. 전반기 의장 선출과 똑같은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이로 인해 징계요청이 이뤄졌고 급기야 탈당을 하게 되었다.

전반기 때는 의총에서 3명의 의원을 포용하자는 의견일치를 보았고, 이를 계기로 대표를 비롯한 일부의원들이 징계철회서를 제출하여 징계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로 인해 대표가 바뀌게 되었지만, 지금은 이와 같은 과정이 없었고 당내 갈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대표가 제대로 된 역할을 했다면 이와 같은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여하튼 박종철 의원은 그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민주적 공당이 아니라고 쏘아부치며 새로운 환경에서 바르고 참신한 봉사를 하겠다고 탈당을 선언하였다. 이 또한 들리는 후문에는 당시 징계 소명서를 제출하라는 경기도당의 통보를 받고 불쾌한 감정에 탈당을 하였다는 얘기다.

두 번이나 민주당적 시의원으로서 선택받은 사람이 민주적 공당 운운할 자격 있는지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나름 소신을 강조한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겠는지 생각해 볼 대목이다. 다가올 경기도당 윤리심판원 징계가 코앞에 다가오자 화려한 미사여구를 동원해 자신이 탈당할 수밖에 없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한다.

박종철 의원은 지난시절을 되새겨 보고 지금의 행동에 후회가 되지 않도록 여러 사람들의 평가를 귀담아 들어 남은 의정활동에 큰 족적을 남기길 바란다. 또한 한점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해명해서 꼬리표를 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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