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정금란무용제 열려

성남이 낳은 향토무용가 정금란 선생의 맥 이어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6/10/31 [21:10]

제15회 정금란무용제 열려

성남이 낳은 향토무용가 정금란 선생의 맥 이어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6/10/31 [21:10]

   
▲ 중견무용가 채상묵 선생의 ‘승무’.
[분당신문] 한국무용협회성남시지부(지부장 김종해)는 성남이 낳은 향토무용가 정금란 선생의 맥을 잇는 제15회 정금란무용제를 11월 1일 저녁 7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개최한다. 

성남예총이 주최하고 성남시와 정금란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명무초청과 한국전통무용을 중심으로 재미를 더하는 외국무용, 발레와 현대무용을 곁들여 선보인다.

명무초청으로 중견무용가 채상묵 선생의 ‘승무’, 이명자 선생의 ‘태평무’와 정금란 선생의 제자로 한국무용계에서 중추적인 역할로 맥을 잇고 있는 리을무용단 단장 홍은주 선생의 ‘심살풀이’, 이영순무용단 단장인 이영순 선생의 ‘부채 산조’, 그리고 선생의 큰조카이자 제자인 정은선 선생의 지도로 차세대 무용가의 맥을 이을 전가은(탄벌중 1학년)의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이어 특별초청 무대로 평양민속예술단 김옥인 예술감독의 ‘장고춤’이 이어지고, 현대무용가 김환희 선생의 ‘공명’, 화려하고 밝은 무대를 장식할 명작발레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 3막중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의 파드튜를 안진성과 김효진이 무대를 수놓는다.

무대를 기획한 김종해 성남무용지부장은 “역사는 스스로 세워지지 않는다. 누군가의 땀과 열정이 담겨질 때 역사도 그 맥을 더해 간다. 그러므로 힘이 있는 한 열정을 더하고자 한다. 성남 무용의 역사인 정금란이라는 이름이 후세에 길이 남아 있기를 소원하면서 무대의 막을 연다” 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초대이며, 선착순으로 입장하므로 서둘러서 공연장에 가야 편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미리 예약도 받는다. 문의: 010-5472-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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