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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학 목사 '늦봄통일상' 수상주민교회 원로 목사…민족화해와 통일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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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8  21: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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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늦봄통일상 시상식에는 이상선 장학회 이사장 등 성남지역 원로들이 대거 참석, 수상을 축하해 주었다.
[분당신문] 사단법인 통일맞이(이사장 이해찬)에서는 주민교회 이해학(71) 원로목사를 제19회 늦봄통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늦봄 문익환 목사의 삶을 기려 해마다 민족화해와 통일에 이바지하는 이들을 격려하는 '늦봄통일상'은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통일을 이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걸었던 늦봄 문익환 목사의 이름으로 수여되고 있다.  '늦봄통일상'은 1996년 제정된 이래 작곡가 고 윤이상(제1회), 고 리영희(제4회), 고 김대중 대통령(제8회)을 비롯해 박순경 박사, 고은 시인, 백낙청 선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나눴다.

올해 '늦봄통일상'은 늦봄의 통일 정신, 민족 대단결의 정신을 가장 잘 이해하고 겨례의 통일 지향을 하나로 모아내는데 헌신해 온 이해학 주민교회 원로목사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에서 이해학 주민교회 원로 목사는 "저의 삶은 저와 함께해준 수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삶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이 상은 저에 준 상이 아니라 제 뒤에 수 많은 분들이 같이 받는 상"이라고 말했다.  

   
▲ 민주화와 빈민운동에 헌신 해 온 대표적인 재야 원로, 이해학 목사.
이날 시상식에는 유족을 대표하여 문영금 (문익환 목사 장녀), 문성근(문익환 목사 3남)이 참석했고, 통일맞이 황인성 부이사장, 김희선, 장영달, 이승환, 김효배, 홍승헌 이사가 참석했고, 민가협 정순덕 의장을 비롯한 민주화, 통일운동 단체들이 참석했다. 또한 성남지역에서는 주민신협 이점표 이사장, 이로운재단 장건 이사장, 이상락 전 국회의원, 이상선 성남시 장학회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선 지난 4월에는 이해학 원로목사가 4.19 혁명 발생 56년 만에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유공자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4·19 혁명 부상자’로 인정 받기도 했다.   

이 목사는 한 평생을 한국의 민주화와 빈민운동에 헌신 해 온 대표적인 재야 원로다. 이 목사는 한신대를 졸업하고 지난 1973년 박정희 정권의 청계천 철거민 집단이주로 인해 삶의 벼랑에 선 빈민들과 삶을 함께 하기 위해 성남에 주민교회를 개척한 후 지역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했다.  

1974년에는 인명진 목사 등과 함께 유신헌법 철폐와 긴급조치해제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옥고를 치르는 등 그동안 군사독재정권에서 4번에 걸쳐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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