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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 나선 청소년들과 함께 만든 연극<오디세우스, 길을 찾는 자> 용인 백현중ㆍ신갈중 나눔공연
이미옥 기자  |  lmo95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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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5  22: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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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귀환하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

   
▲ 연극 <오디세우스, 길을 찾는 자>는 고대 그리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분당신문] LG연암문화재단, LG아트센터,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만든 청소년 문화예술교육프로젝트 ‘나는 배우다’가 연극 <오디세우스, 길을 찾는 자>(12월 2일~3일 산울림소극장)를 통해 그 결실을 공개한다.

‘나는 배우다’는 저마다의 이유로 학교를 나와 홈 스쿨링, 대안학교 등을 선택한 ‘학교 밖 청소년’들과 만 24세 이하의 청년들이 전문 극단과 함께 연기 연습부터 공연 제작 과정까지 연극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청소년 극 전문단체인 극단 북새통(대표 남인우)과 협력하여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연극을 배우고 싶은 '학교 밖 청소년’을 공개 모집하며 시작되었다. 이후 만 24세 이하의 청년들과 젊은 배우들이 합류하면서, 나이와 배경은 모두 다르지만 연극에 대한 열의가 가득한 15명의 참가자들이 모이게 되었다.

이들은 ‘움직임’, ‘오브제’, ‘음악’, ‘영상’, ‘연극’ 등 다섯 가지 장르로 구성된 예술교육 워크숍을 거쳐 ‘바로 서기’, ‘몸으로 표현하기’, ‘분명하게 말 전하기’ 등의 연기 지도를 받았다. 이렇게 배우로서의 기본기를 익힌 참가자들은 11월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LG아트센터 연습실에서 리허설을 거듭하며 공연을 준비해 왔다.
‘나는 배우다’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이 될 연극 <오디세우스, 길을 찾는 자>는 고대 그리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총 24권 1만 2110행에 달하는 방대한 서사시인 ‘오디세이아’는 신의 분노를 산 ‘오디세우스’가 십 년간에 걸쳐 온갖 모험을 겪으며 섬들을 떠돌아다닌 후에야 고향에 이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나는 배우다'는 저마다의 이유로 학교를 나와 홈 스쿨링, 대안학교 등을 선택한 ‘학교 밖 청소년’들과 6개월동안 진행했다.
각색과 연출을 맡은 극단 북새통의 남인우는 이 방대한 서사시를 80분 분량으로 압축하여 선보인다. ‘이자람의 <억척가>’ 연출로도 잘 알려진 그는 어린이극 <가믄장아기>, <달도 달도 밝다>, <재주 많은 다섯 친구>, 청소년 창극 <내 이름은 오동구> 등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작품을 다수 선보인 바 있다.

남인우 연출은 “길을 찾고 삶을 고민하는 ‘오디세이’의 이야기는 청소년 뿐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라며, “참가한 모든 이들이 도전과 모험으로 가득한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직접 연기하면서 공감하길 바란다”고 작품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연극 <오디세우스, 길을 찾는 자>는 무료로 공연되며 좌석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예약은 이메일 (nanum@mecenat.or.kr)과 전화(02-761-4237)를 통해 가능하다. 산울림소극장에서의 공연을 마친 청소년들은 12월 20일과 22일 양일간 용인의 신갈중학교와 백현중학교의 700여명의 관객 앞에서 재능 나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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