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2대 경기남부경찰청장에 취임한 김양제 치안정감. |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국가를 지탱하는 두 축은 국방과 치안"이라며 "대내외적으로 혼란한 시기인 만큼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고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하고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믿음직한 경찰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양제 청장은 2일 오후에는 부임 후 첫 행보로 최북단 안보현장인 김포 애기봉을 방문해 북 도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 청장의 애기봉 방문은 최근 UN의 북 인권결의안 채택과 강화된 대북제재로 인한 대남 도발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데에 따른 것이다.
김 청장은 애기봉 방문 후 접적 지역 파출소인 월곶·통진 파출소와 최전방 성동검문소를 방문해 직원과 군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경기 남양주경찰서 방범과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비2과장, 종로경찰서장, 101경비단 부단장 등을 맡으며 경비 관련 업무를 주로 맡은 '경비통'으로 꼽힌다.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부산지방경찰청 제3부장을 맡았고 이후 치안감 승진 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충남지방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