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대 기업 중 성남기업 35개사 포함

성남상공회의소 발표, 2015년 매출 기준…전년대비 7개사 증가

김일태 기자 | 기사입력 2016/12/13 [21:00]

1천대 기업 중 성남기업 35개사 포함

성남상공회의소 발표, 2015년 매출 기준…전년대비 7개사 증가

김일태 기자 | 입력 : 2016/12/13 [21:00]

-  2015년 매출액 1천대 기업 중 본사 성남 소재 기업체 수, 전년대비 7개 증가한 35개사
-  성남기업 매출액은 26.9% 증가, 근로자 수는 25.1% 증가한 7만4천560명
-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 12개사, 그 중 6개사가 전국 매출액 순위 200위 안에 들어

[분당신문]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가 2015년 매출액 기준 전국 1천대 기업 중 본사 소재지가 성남인 기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35개사가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미디어는 매년 외부감사법인이 공시한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매출액 1천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이 자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2015년 매출액 기준 1천대 기업의 현황과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5년 매출액 기준 전국 1천대기업 중 성남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는 35개사로, 전년 대비 7개사가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9% 증가한 53조 3천 860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1천대 기업 전체 매출액의 2.5%를 차지했다. 근로자 수는 전년 대비 25.1% 증가한 7만4천560명이었다. 

   
▲ 2015년 매출액 기준 전국 1천대 기업 중 본사 소재지가 성남인 기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35개사가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1천대 기업에 속한 성남기업 35개사 중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25개사, 감소한 업체는 10개사로 나타났다. ㈜KT(23위), 삼성중공업㈜(50위), SK가스㈜(151위), 삼성전자판매㈜(174위), NAVER㈜(179위), 한국지역난방공사(186위)가 매출액 순위 전국 200위 안에 들었으며, 매출액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업체가 총 12개사로 나타났다.

매출액 1천대 기업에 속한 성남 기업의 2015년 영업이익은 1조6천869억 원,   순이익은 1조8천95억 원으로 집계되어 각각 전년대비 53.2%, 237.9% 증가했다. 이는 전년대비 1조 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한 우량 기업이 증가한 것이었고, 성남 기업 중 가장 매출액이 큰 ㈜KT의 수익구조 정상화로 인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흑자 전환된 것이 주요인이다.

업종 분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1천대 기업에 속한 성남 기업 35개사 중 제조업체가 15개사(42.9%), 비제조업체가 20개사(57.1%)로 조사됐다. 상위 400위 내 진입한 성남기업 15개사 중 9개사가 비제조업 기업이었으며, IT관련 업종과 건설업, 도소매업 기업이 매출액 강세를 보였다.
 
한편, 매출액 1천대 기업체 수의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시(516개사), 경기도(160개사), 인천광역시(42개사), 부산광역시(36개사) 순으로 많았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성남시(35개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천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2천145조1천931억 원(전년 대비 5.9% 감소) 매출액 비중은 서울시(61.3%)와 경기도(16.1%)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고, 성남 기업은 전국 매출액의 2.5%를 차지했다. 또한 매출액 1천대 기업체의 근로자 수는 188만1천754명(전년 대비 0.3% 증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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