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 방학, 어떤 캠프로 가볼까?

여름방학 주제별 캠프1- 해외영어캠프

분당신문 인터넷팀 | 기사입력 2010/11/18 [16:47]

신나는 여름 방학, 어떤 캠프로 가볼까?

여름방학 주제별 캠프1- 해외영어캠프

분당신문 인터넷팀 | 입력 : 2010/11/18 [16:47]

6.2지방 선거로 전국이 떠들썩하지만 각 가정의 초, 중, 고 아이들은 6월 중순 경부터 시작되는 기말 고사를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 기말 고사 전후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이번 여름 방학 동안에는 어떻게 알차고 보람차게 보낼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긴 방학 동안 아이들이 놀이와 교육을 위해 한번 이상은 참가하는 방학 캠프의 참가자 모집이 벌써부터 한창이다.

놀면서 배우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학 캠프는 야외 현장 체험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필수 코스이며, 올해의 트렌드는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주제로 한 캠프가 대세일 것으로 보인다.

올바른 캠프 선택에 있어서는 캠프 주관 단체의 신뢰성 파악이 관건이며, 다음으로 자녀의 관심, 지적-체력적 능력 등을 미리 고려해 보아야 하며, 조직 생활력, 협동심등 캠프의 교육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러 가지 종류의 캠프를 자녀와 함께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기 유학, 어학연수와 함께 방학 중 진행되는 단기 연수 및 영어 캠프는 비싼 참가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과 아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캠프이다. 영어도 배우고 현지 문화, 현지 생활도 체험할 수 있는 1석 2조 캠프가 바로 해외 영어캠프인데  한 달여 정도의 일정 동안 영어를 마스터 할 수는 없지만, 현지의 학생들과 수업을 하면서 배우는 살아있는 영어는 아이들에게 영어와 외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충분히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영어 몰입 캠프
조기 유학 전문 회사인 YBM 유학센터는 이번 방학기간에 미국 보스턴에서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매년 전 세계 3천여명의 유학생을 배출하는 28년 전통의 YBM조기유학센터가 준비한 이번 캠프는 미국의 수준 높은 교육기관에서 체계적인 영어 수업과 함께 다채로운 특별활동,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미국 보스톤, 밀튼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T.S 엘리어트 등 유명인을 배출하고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밀튼 아카데미(Milton Academy)에서 진행되는 캠프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명문 학교에서의 생활 및 2주 동안의 영어수업뿐 아니라 마지막 1주일 동안 미국 동부의 아이비리그 8개 대학 투어를 통해 꿈을 키우고 견문을 넓힐 수 있어 국제 리더가 되는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미국 얼바인 프로그램은 미국의 8학군이라 불리는 얼바인 현지 우수학교에서 진행되는 여름방학 정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캠프 프로그램으로 현지 재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회화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주 3회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쓰기, 읽기 실력 향상을 도모하도록 했다.

YBM조기유학센터는 초, 중등학생 대상 ‘2010 여름 YBM 해외 영어캠프’ 참가자를 5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선착순 마감되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1688-0602 로 연락하면 된다.

대상: 초등 4학년~ 중등 3학년
일시: 7월 25일~8월 14일(3주)
참가비: 790만원
문의: 1688-0602

워싱턴 스쿨링 캠프
미국 북미재단과 유학큐브가 이번 여름에 공동으로 운영하는 미국 워싱턴 스쿨링 캠프”는 워싱턴주 Clover Park 교육청 내 공립학교에서 미국 현지학생들과 정규 수업 과 함께 방과 후 체험 영어 수업을 같이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영어캠프이다.

4주 동안의 스쿨링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하고 생생한 미국 문화 체험은 물론 실질적인 영어 구사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수업 외에 주말, 특별 프로그램으로 워싱턴 주의 글로벌 기업체 및 학교, 문화시설 방문, 1주일 동안의 YMCA캠프 참여도 함께 이루어 질 예정이다. 또한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하는 기숙사 생활과 홈스테이 생활 체험 등으로 24시간 영어에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해 질수 있는 스쿨링 캠프이다.

대상: 초등 3학년 ~ 중등 3학년
일시: 7월 21일 ~ 8월 18일
참가비: 500만 원
문의: 053-743-1113
 
필리핀 집중영어캠프
우리두리유학원의 필리핀 집중영어캠프는 해외유학 및 캠프 등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우리두리 SLC(Subic Language Center)와 필리핀국립교육대학교(National Teachers College)가 공동 진행하는 캠프이다.

필리핀 집중영어캠프의 특징으로는 체계적인 영어수업시스템과 담임제 시스템, 수빅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꼽을 수 있다. 맨투맨(1:1) 튜터 수업과 소규모 그룹(1:4 또는 1:5) 수업으로 단기간 영어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액티비티와 문화체험을 통해 생활영어를 익힐 수 있다. 학생 2명당 현지 선생님 한 분이 일기 지도 및 24시간 생활을 같이 하기 때문에 실생활 속에서 영어를 체험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학생들의 모든 생활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철저히 안전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 필리핀 속 작은 뉴질랜드라 불릴 정도로 매우 청정한 환경을 자랑하는 수빅의 특급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차별화된 영어캠프를 경험할 수 있다.

전문 관리교사가 출국에서 귀국 시까지 학생들을 인솔하며 현지교사와 연계하여 캠프기간 동안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점검하며, 현지 전문매니저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현지 적응 등을 철저히 관리한다. 한국의 부모님들은 자녀의 현지 생활 모습을 매일 홈페이지의 사진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고, 편지로 안부를 전할 수 있다.

캠프 참가자에게는 지속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이 적용되어, 귀국 후 자녀의 유학이나 어학연수에 관하나 무료 상담 및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 1억 원의 해외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게 되며, 모든 비용 처리는 보험 내규에 따라 적용 받는다

대상: 초등 3학년~ 중등 3학년
일시: 7월 17일 ~ 8월 21일
참가비: 400만 원
문의: 02-3274-1002

필리핀 주니어 영어 캠프
필리핀 전문 영어캠프 단체인 CIA 유학원에서는 필리핀 세부에서 주니어 영어캠프를 개최한다.CIA 영어캠프에서는 매일 11타임의 강도 높은 수업량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영어 뿐만이 아닌 인성교육까지 함께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개인의 영어실력에 맞게 철저한 맞춤식 수업(1:1, 1:4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영어를 배우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영어공부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체육수업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다양한 필리핀의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현지의 영어 연수원에서 24시간 참가자들을 관리하여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고 한국에서 식재료를 직접 공수하여 한국식 음식으로 캠프 기간 동안 아이들의 건강부터 챙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 초등 2학년~ 중등 3학년
일시: 7월 10일~9월 3일(8주)
참가비: 527만5천 원
문의: 02-521-6073~4

캐나다 여름방학 영어캠프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특별 관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에듀프로에서는 여름방학 캐나다 BC주 Chilliwack시의 ST.Mary School에서 관리형 영어 캠프를 개최한다.

엄격한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고, 교과서 중심의 정규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어권 아이들의 필독 선정 도서들을 읽고 체계적으로 소수 정예 수준병 에세이 특강을 진행하며 작문 교정 수업도 받을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 그룹수업과 영어 스피치 대회 등을 통해 영어 발표력을 증진시키고 현지 명소 여행과 각종 야외 활동(엑티비티)도 하게 된다.

새로 바뀐 IBT TOEFL에 맞춘 실질적인 영어 수업과 토플 실전 대비 문제 풀이반도 운영하여 좀 더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 초등 3학년~중등 2학년
일시: 8월 2~28일(4주)
참가비 : 520만 원
문의: 02-501-7945


BOX

해외 영어캠프 선택 10계명 

1. 경험있는 캠프 업체를 선택하자
지난 캠프의 실적이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지난 캠프 운영을 위한 기획안, 홍보지, 자료집 등을 받아 보면 실제 캠프를 운영하는 업체인지, 지난 캠프는 운영이 어땠는지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의 내용들은 급조할 수 있지만 홍보지, 자료집 등의 제작은 캠프 실적이 없는 업체들이나 알선업자들에게는 불가능하다. 또한 학부모 중에는 주최업체와 주관업체를 혼동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신규 캠프 업체들이 언론사, 기관 등의 이름을 앞세워 참가자를 모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캠프 운영 및 사고 책임은 주관업체에 있으므로 주최가 아니라 주관업체를 꼼꼼히 체크하고 선택해야 한다.

2. 영어캠프 전문 업체를 선택하자
백화점식으로 세계 각국의 해외캠프를 모두 취급하는 업체들은 실제로 캠프를 운영하지 않는 알선업자일 가능성이 크다. 동일한 일정으로 3개 이상의 다양한 국가, 또는 지역에서 캠프를 개최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 업체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몇몇 교육 대기업 외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3. 허가받은 연중 운영 업체를 선택하자
해외 영어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 시설과 숙식 시설이다. 가끔 교육 시설이 아닌 리조트 등에서 무자격 영어강사들이 캠프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미국 등 북미의 경우 소규모 홈스테이(민박)등의 숙박 시설도 정부 및 자치주의 허가를 받아야 운영할 수 있으므로 허가, 인가 사항을 확인하고, 학원의 경우 영어 등 해당 과목을 위해 허가된 교육시설인지 반드시 확인하자.

4. 캠프 공개 설명회는 반드시 참가하자
해외 영어캠프는 평균 400만 원 이상의 고가 캠프가 많으므로, 캠프의 교육적 역할을 기대한다면 선택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캠프의 프로그램, 숙식시설, 안전대책, 강사진들을 공개적으로 소개하는 캠프설명회에 반드시 참가하는 것이 필수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캠프 설명회에 참가를 못하더라도, 캠프 설명회의 개최 여부는 실제 해당 업체가 캠프를 운영하는지, 알선 업체인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 알선 업자들이 캠프 설명회를 개최하는 경우는 전혀 없다.

 5. 주변 네트워크를 활용하자
 주변의 친척 및 친구 등의 자녀들이 이전에 해외 영어캠프에 참가하는 적이 있다면 경험만큼 좋은 선생은 없다고 보면 되고 해외 캠프를 처음 계획하는 아이들에게는 가장 쉽고 빨리 좋은 캠프를 찾아내는 방법이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경우에는 믿을 만한 업체를 선택한 후 자녀 혼자 보내지 말고 주변의 또래 친구나 형제자매를 같이 보내는 것이 현지 생활 적응과 영어 교육 측면에서도 보다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6. 홈페이지는 반만 믿는 것이 좋다
실제로 캠프를 운영하지 않으면서 홈페이지만 멋지게 꾸며놓고, 전 세계의 모든 해외캠프를 취급하는 곳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캠프 설명회를 참가하지 못한다면 회사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고, 인력구성이나 관련 허가사항, 안전대책, 운영능력 등을 확인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7. 지난 행사 참가자들의 의견을 알아보자
지난 캠프 참가자들의 의견과 반응, 캠프 중 발생된 문제점 등을 파악하는데는 홈페이지가 효과적이다. 홈페이지가 아예 없거나, 의견을 적을 수 있는 게시판이 부실한 곳, 등록된 글의 내용 및 수가 너무 적은 경우, 이전 행사 사진이 없는 곳 등은 일단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한다.

 8. 보험 가입서류를 제출 받자
실제 현지에서 캠프를 주관 운영하는 업체인지, 참가자만 모집하는 중계업자“브로커”인지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보험가입서류이다. 지난 캠프의 보험 가입 실적을 받음으로서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실제로 캠프를 운영하는 업체인지 확인할 수도 있고, 지난 행사에 몇 명이 참가했는지, 기본적인 안전 대책은 마련했는지 까지 알 수 있다.

 9. 비자 종류를 확인 하자
대부분의 해외 캠프 업체들이 참가비를 낮추고자 캠프 참가 학생들을 위해 관광비자를 받게 하고 입국하여 영어 수업을 수강하게 하지만 이는 원칙적으로는 불법 행위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비용 부담이 조금 있더라도 반드시 허가된 영어 교육 시설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생비자(북미, 미국, 캐나다) 또는 SSP(필리핀)인증 등 관광객이 아니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학생의 자격으로 해당 국가에 입국할 수 있는 공인된 비자를 발급받는지 확인하자.

10. 만약을 대비하자
해외 영어캠프 신청에 있어서 광고나 홈페이지를 본 후 전화로 문의를 하고 무통장 입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과정에서 계약금, 행사 취소와 환불 등의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제대로 보상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입금하기 전에 반드시 계약서를 받아 꼼꼼하게 환불규정, 피해 보상 등의 조항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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