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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이게 한국의 맛이군요"판교청소년수련관, 해외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 펼쳐
김생수 기자  |  sskim731@bund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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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08  11: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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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눈의 외국인들이 한국의 대표 음식 김치를 직접 담궈 들어 보이고 있다.
K-POP에 세계의 젊은이들이 열광하고 있는 한국, 그중에서 성남의 한 청소년수련관을 찾아온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교류활동을 펼쳤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국제워크캠프와 손잡고 진행한 해외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이 한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등 6개국 27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단순한 문화교류를 넘어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인과 더 깊게 소통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치 및 크레페, 오꼬노미야끼 등 각국의 대표음식을 만들어 독거어르신 전달하기,  K-POP 따라잡기, 성남시 명소 탐방  및 거리미션 수행, 성남시 홍보관 견학, 일일 자유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외국 친구들에게 전하였다. 

참가한 외국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프로그램은 단연 김장 담그기. 교류활동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표 전통음식으로 잘 알려진 김치 만드는 법을 직접 배운다는 기대감에 천연색의 눈동자들이 반짝였다. 5개조로 나누어 서툴지만 직접 김장을 담그면서 중간 중간 맛보는 매운 김치 맛에 연신 혀를 내밀고 물을 찾는 모습에서 서로 배를 움켜잡으며 교실은 온통 웃음바다로 뒤덮었다.  

배낭여행 중에 한국을 찾아 참가하게 된 리처드(24. 네덜란드) 씨는“어제 떡볶이를 먹으면서 많이 울었는데 오늘 이 김치도 나를 울보로 만든다. 이렇게 매운 김치를 매일 먹는 한국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며 옷소매로 연신 눈가를 훔쳤다.   

   
▲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 학생들이 K-POP을 직접 배워보고 있다.
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즐겨먹는 대표음식들을 요리, 전날 준비한 김치와 함께 구시가지인 수정, 중원구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르신 선정 등 이번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 되었던 봉사자 기본교육은 단순히 음식 전달로 그치기 쉬운 봉사활동이 아닌 봉사활동 및 어르신의 이해를 도우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봉사활동 외에도 남한산성, 정자동 카페거리, 광화문, 명동 등 성남 및   서울 자유여행과 티아라의 러비더비 등 K-POP 따라잡기 등의 프로그램도   외국 참가청소년의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 미션으로 수행된 남한산성 등반중에는 산 정상에서 함께 배운 러비더비 댄스를 즉석에서 선보여 많은 등산객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우연한 기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는 이히 마사야(21.일본) 씨는 “주변 사람들이 왜 K-POP을 좋아하고 한국을 여행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한국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한국의 깊은 맛에 빠져 들었어요. 또다시 한국에 여행 올 거예요”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행사를 담당한 판교청소년수련관 박명수 지도사는 “청소년이 다른 나라에 대해이해하고 글로벌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데 국제 교류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성남의 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한 형태의 해외교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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