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는 12월 30일 오후 3시 탄천운동장 이벤트홀에서 한해를 마감하는 종무식을 개최했다. |
공사 직원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2월 22일 직원 63명을 대상으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는 것. 그러나 인사발령 하루만에 당초 8급에서 7급 승진자였던 김모씨가 행정상 오류를 이유로 다른 김모씨로 수정돼 23일 재공고하는 어처구니 없는 해프닝이 발생.
그러나 이를두고 공사직원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행정상 실수가 아니라는 또다른 '보이지 않는 손'의 작용이 있었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나오고 있다는 전언.
직원 A씨는 이와 관련해 "애들 장난도 아니고 공기업이라는 공사에서 근무평정을 통해 승진자를 결정했을 것인데 하루아침에 승진자가 뒤바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공사 발표대로 행정상 오류였다면 공사의 기강해이가 어느정도인지 잘보여주는 반증이지만 실상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직원들 사이에 설왕설래하고 있다"고 일침.
한편, 당초 승진자였던 김씨가 자신의 황당한 탈락통보와 관련해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를 두고 직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