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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오리뜰농악’ 성남시 무형문화재 지정이무술 집터다지는 소리 등과 함께 등재 …지정 이후 후속 지원책 절실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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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20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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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성남오리뜰농악.
[분당신문] 성남시는 무형문화유산 중 문화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성남오리뜰농악’과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향토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이후 보존과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성남시 향토문화재보호위원회(김진흥 부시장)는 지난해 12월 23일 향토문화재 지정을 위한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1월 17일 향토문화재 보호조례에 근거해 이를 지정 고시했다. 이로써 성남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산은 총 16점으로 늘어났다.   

민속농악으로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성남오리뜰농악(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은 2007년 전통예술복원 및 재현사업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와 학계에 공식적으로 복원 및 조사를 마쳐 연구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이때 옛 구미리의 9개 마을 중 하나였던 오리뜰마을(현재 미금역과 오리역 사이의 탄천변 일대)에서 행해지던 성남고유의 농악놀이로 향토적,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보존가치가 높게 평가됐던 것이다.

   
▲ ‘오리뜰 농악’은 독특한 진풀이와 농사놀이, 육띠기, 삼잽이, 무동놀이 등이 펼쳐진다.
오리뜰농악이 성남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받은 것은 다른 지역의 농악에 비해 진풀이와 복색 등의 독창성이 강하고, 화려한 놀이형식들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이를 근거로 제5회 전국풍물경연대회의 종합대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대회에서 수차례 상을 수상하는 등 농악을 통해 애향심 고취와 지역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 강승호 회장은 “오리뜰농악을 복원한지 10년 만에 이루어낸 값진 성과로 그동안 지역적 무관심속에서 전승관련한 공간과 예산지원도 없이 어려운 과정을 함께 해온 단원들과 보존회원들의 힘겨운 전승활동에 대한 가치를 이렇게라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강승호 회장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오리뜰농악은 지역전통예술의 바탕을 더욱 공고히 하며 첨단산업과 문화예술의 도시에 걸맞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게 됐다”며 “향후 안정적인 전승과 지속적인 보존을 위한 연습공간과 예산지원 방안 등의 후속 대책의 필요성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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