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전 의원, 국가배상청구소송 제기하기로

옛 통합진보당 출신 전 국회의원 및 당원들 참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2/03 [08:19]

김미희 전 의원, 국가배상청구소송 제기하기로

옛 통합진보당 출신 전 국회의원 및 당원들 참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02/03 [08:19]

[분당신문]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옛 당원들이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들은 통합진보당 해산(2014년 12월 19일) 당시 국회의원을 비롯한 10만 당원들은 불법적인 강제해산으로 인해 정치적 결사의 자유를 침해받았을 뿐 아니라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어 국가 등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옛 당원들이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 평의 내용 및 결과를 사전 입수하한 결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지역구 국회의원 의원직 상실을 지시하였고,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또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등과 공모하여 통합진보당을 해산하고 소속 의원들의 자격을 상실케 하는데 부당하게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 대해 김미희 전 의원은 “원고의 규모는 모집 중이어서 추산할 수 없으나 전 국회의원 5명을 포함하여 대략 최소 1천명 이상의 대규모 집단소송이 될 것”이라며 “개별적으로 흩어져있는 전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소송의 취지를 알고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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