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현고, 졸업생이 주인공인 졸업식

학생자치회 주관 특색 있는 졸업 축제 열어

김종환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7/02/11 [14:12]

용인 백현고, 졸업생이 주인공인 졸업식

학생자치회 주관 특색 있는 졸업 축제 열어

김종환 객원기자 | 입력 : 2017/02/11 [14:12]

-집에서 미리 보는 학교장 회고사, 꽃가마 입장, 교사와 학부모 감사의 맞절
-졸업생에게 학사복과 학사모 준비, 졸업생 285명 전원 학교장이 졸업장 수여

   
▲ 졸업하는 용인백현고 학생들이 담임교사를 꽃가마에 태워 졸업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분당신문] 용인백현고등학교 (교장 송수현)는 종전의 관행대로 진행되어온 졸업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모든 것을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특색 있는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식이 학생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해서 학생자치회가 기획했으며, 졸업생 한명 한명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 구성하여 이색적이고 특징 있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학교에서는 졸업생 285명의 학부모에게 ‘집에서 미리 보는 학교장 회고사’를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담임교사를 꽃가마에 태워 졸업식장에 입장하고, 곧바로 학급 전체 학생들이 단상에 올라가 교사와 학부모에게 감사의 맞절을 진행했다.

또한, 경건한 마음으로 지난 3년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대학생활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동기부여 차원에서 학교에서 졸업생 전원에게 학사복 가운과 학사모를 준비했으며, 졸업생 285명 전원에게 학교장이 직접 졸업장을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하는 축하 공연을 통해 선후배가 어우러진 진정한 우정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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