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삼은 성남FC가 시즌을 앞두고 2017년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기존 선수들의 군입대와 이적 등으로 선수단의 절반 이상을 새롭게 구성한 만큼 선수단 등번호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남아있는 일부 선수들은 강등의 슬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위해 자신의 등번호를 변경하기도 했다.
▲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삼은 성남FC가 시즌을 앞두고 2017년 그라운드를 누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
성남FC의 정신적인 지주로 전지훈련 내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김두현과 장학영은 본인의 상징과도 같은 번호 8번과 33번을 그대로 유지한다.
새롭게 성남에 합류한 선수들 중 오장은은 49번을, 김영신은 7번을 달게 되었고 안재준(22번), 배승진(14번), 이지민(15번), 장은규(37번), 심제혁(40번)도 번호를 확정했다. 외국인 선수 3인방 중 공격수 파울로와 네코는 각각 9번과 11번, 센터백 오르슐리치는 5번을 달고 올 시즌 그라운드를 누비게 되었다.
한편, 등번호를 확정한 성남 선수단은 지난 2월 1일부터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조직력 강화를 위한 전훈을 진행 중에 있으며 23일 귀국 예정이다.